충무공 이순신 > 온라인 유적지 탐방
관리자
201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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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해전 (泗川海戰)
거북선을 최초로 이용한 해전이다.
1592년(선조 25) 5월 29일 이순신이 거북선을 포함한 전선 23척을 이끌고 노량으로 향하던 중 하동선창에서 원균이 이끌고 온 전선 3척과 합세하여, 사천으로 향하는 일본 전선 1척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서 격파했다. 그리고 사천선창에 일본군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사천으로 향했다.
사천에 도착했을 때 적은 전선 12척을 정박해놓고 산 위에 올라가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이순신은 조수가 나가 배의 활동이 자유롭지 않음을 알고 퇴각하려는 듯한 태세로 적을 외양으로 유인해내기 시작했다. 그러자 일본군 약 200명이 내려와 반은 배를 지키고, 반은 언덕 아래에 진을 치고 포와 총을 쏘았다.
조선군은 조수가 밀려올 때 거북선을 앞세우고 일본전선의 중간을 향해 돌진하여, 일본군의 전선을 모두 불 질러 파괴했다.
이순신은 이 전투에서 왼쪽 어깨에 총을 맞지만, 마친 후 부하를 시켜 칼끝으로 총탄을 파내게 하고, 싸움을 승리로 이끌어 일본군의 사기를 꺾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