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민사(忠愍飼)

지정번호 : 지방유형문화재 제 12호

위치 :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읍 능촌리

괴산군 괴산읍 능촌리에 위치한 충민사는 임진왜란 때 전공을 세운 충무공(忠武公) 김시민(金時敏)과 문숙공(文肅公) 김제갑(金悌甲)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향하는 사당이다. 김시민 장군은 1554년 충남 병천에서 태어나 괴산군 능촌리에서 자랐다. 1578년 무과에 합격해 훈련 무관에 올랐다가 1591년 진주판관으로 부임, 1592년 진주목사로 사천, 고성, 진해 싸움에서 왜적 을 격파하고 그 이후 경상우도 병마절도사로 금산에서 왜적을 맞아 싸웠다. 진주성 싸움에서는 왜장 평소태를 사로잡고 왜적 3만 3천여명을 살상하는 등 전세를 대승으로 이끌었지만 이곳에서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다. 선조 37년 (1604) 선무공신 2등에 추록되고 뒤에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김시민은 진주 충렬사에 제향되었으나 고종 3년(1866) 훼철되어 김제갑의 충열사에 합사하였는데 1976년 묘소를 이곳으로 옮기고 충민사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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