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 온라인 유적지 탐방
관리자
2014-04-22
15,497
하회마을 영모각은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조선 중기 재상 류성룡(柳成龍, 1542~1607) 선생의 유물 전시관이다. 1966년 6월 문을 연 영모각은 하회마을 충효당(보물 제414호) 내에 있으며, 전시면적은 179㎡이다. 류성룡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李純信)과 권율(權慄) 같은 명장을 천거하였으며, 영의정에 오르기도 했다. 영모각 현판은 고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이다. 박물관은 2006년 관광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조선시대 반가의 생활상과 류성룡의 행적을 알 수 있는 자료들을 많이 추가하였다. 전시관에는 국보 제132호 <징비록>, 보물 제160호 <류성룡 종손가 문적>, 보물 제460호 <류성룡 종손가 유물>을 비롯하여 필첩, 영의정 임명교지, 도체찰사교서(都體察使敎書), 선조 친필 밀부유서(密符諭書), 광국공신교서 등의 각종 유물과 문서가 보관되어 있다. 또한 가죽신, 갑옷, 갓끈, 관대, 관자, 유서통, 인장, 투구 등 서애가 사용하던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경상북도 안동군 풍천면 하회마을.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가보았을 만큼 유명한 민속마을인 이곳에 하회동탈박물관이 생긴 건 1996년 4월이다. 수원성을 축소한 박물관 전경이 오가는 이의 눈길을 잡아끄는데, 잘 꾸며놓은 외관 못지않게 내부 전시도 완벽하다. 1층은 한국관인데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탈놀이에 쓰이는 탈들을 모두 갖추고 있고, 1층의 별관과 2층은 세계관으로 30여 개국의 탈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 곁의 공터는 놀이마당이며, 박물관 내에는 탈공방이 있다. 전시된 탈은 대부분 탈놀이 기능보유자들이 만든 것들로 김동표 관장이 구입했거나 기증받은 것들이다. 우리의 탈은 대략 200여 점 정도 전시되어 있는데, 특히 말뚝이탈과 양반탈은 별도로 한곳에 모아놓아 서로 비교할 수 있게 하였다. 1층의 제2전시실과 2층 전시실은 외국탈을 전시하고 있다. 이 중 콩고와 자이르 등 아프리카 탈들은 대개 김 관장이 현지 탐사로 구입한 것들이며 중남미·남태평양·동남아시아·유럽 탈은 친지 등을 통하여 구입한 것들이다. 우리의 전통탈을 외국의 탈과 비교해봄으로써 그 우수성을 한번 더 음미해볼 수 있을 것이다.
양진당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306호로 지정되었다.
이 고가는 조선 선조(宣祖) 때의 문신으로 류성룡(柳成龍:1542∼1607)의 형인 류운룡(柳雲龍:1539∼1601)의 종택으로 풍산 류씨 종가이다. 류운룡의 아버지인 입암(立巖) 류중영(柳仲郢:1515∼1573)의 고택이라는 뜻으로 ‘입암고택(立巖古宅)’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양진당’이라는 당호는 류운룡의 6대손인 류영(柳泳:1687∼1761)의 아호(雅號)에서 유래하였다.
하회 북촌택을 대표하는 가옥으로 정면 4칸, 측면 3칸 규모의 겹처마 팔작지붕집이다. 비교적 높은 축대 위에 세웠고, 건물 둘레에는 쪽마루와 난간을 설치하였으며, 대청 정면 3칸에는 4분합 여닫이문을 달았다. 마치 누(樓)와 같은 인상을 주는 별당(別堂) 건축으로 두리기둥을 사용하고 기둥 위에는 공포를 받쳤다. 공포의 구조는 이익공(二翼工)집과 같은 계통이며, 내부는 오른쪽 3칸이 대청이고 왼쪽 1칸은 온돌방인데, 대청의 천장은 연등천장이다. 대들보·종량(宗樑)·충량(衝樑)은 통나무를 다듬어서 그대로 사용하였다. 윗부분의 가구재(架構材)를 받치는 대공(臺工)은 제작수법이 우수하고, 마루대공은 파련대공처럼 만들었다.
개인 주택으로는 규모가 큰 별당이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