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신사 (陶山神社)

옛날부터 도예업자들이 깊이 숭배하는 이참평(李参平)을 모시는 신사이다.
1616년 이참평이 이즈미야마산[泉山]에서 백자석[白磁石]을 발견하고 도자기 굽기에 성공한다.
1650년 일본 도자기 145개를 처음으로 해외로 수출한다. 1659년 네덜란드 상관(商館)이 커피용 도자기 56,700개를 계약한다.
이 무렵 본사(本社)는 아리타사라야마소뵤하치만구[有田皿山宗廟八幡宮]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다.

1917년 자기(磁器) 창성 300년을 기하여 아리타도자기 발전의 최대 공로자인 이참평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기념비를 세웠다.
해마다 5월이면 도자기의 번영을 기원하며 도조제[陶祖祭]가 열린다.
경내에는 다른 신사에서는 볼 수 없는 도자기로 만든 대형 도리이[鳥居]를 비롯하여 대부분이 도자기로 만들어져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