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성 입구, 후쿠오카성 안에 홍로관이 있다.
홍로관은 발견된 이래로 지금까지 계속 발굴 중 이며, 이미 발굴을 마친 곳도 있다.
홍로관- 일본 외교의 장 홍로관은 나라시대부터 존재하였던 일종의 영빈관이었다. 나라시대에는 당이나 신라에서 온 외교사절이 머물며 일본정부의 입국 허가를 기다리던 곳으로, 일본의 견당사나 견신라사, 유학생들이 출발 ㅈㄴ 머물던 장소이기도 했다. 헤이안 시대에 들어오면서 외교사절의 왕래가 폐지되고 그 자리를 중국이나 우리나라에서 오는 상인들이 대신 하면서 홍로관은 외교의 장에서 교역의 무대로 변화하였다. 홍로관은 처음에는 츠쿠시노무로츠미로 불렸으나, 헤이안시대에 들어오며 중국의 홍로시를 본 따 개명되었다.
근대까지는 고롼이 하카타역 북쪽에 위치하고 있었다고 추측했으나, 다이쇼시대에 들어와 큐슈제국대학의 나카야마헤이지로교수가 '만엽집' 이라는 고대가요집의 견신라사라는 노래가 묘사한 배경을 근거로 해 현재의 위치를 알아냈다고 한다. 그러나 후쿠오카 국제경기장이나 시민야구장의 건립 등으로 인해 고로간의 유적이 파괴되었다고 생각하고 발굴을 포기하고 있었으나, 1987년 헤이와다이 야구장의 외야석 보수공사를 위해 조사를 하던 중 홍로관의 유적이 양호하게 보존되어 있는 걸 발견하고 발굴을 시작했다. 1988년부터 순차적으로 발굴이 진행되고 있고, 세이부라이온즈, 후쿠오카 다에에호크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되던 헤이와다이 야구장은 1998년에 철거되었다. 출토된 유물들은 발굴지 옆에다 홍로관전시관이라는 건물을 지어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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