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 이순신 리더쉽
관리자
201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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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 습관을 모두 버리라고 하였다.
1594년 6월 4일(辛亥). 맑다. 겸사복(兼司僕)이 임금의
분부를 가지고 왔는데 수군의 여러 장수들이 서로 화목하지
못하다고 하니 앞으로는 그 전 습관을 모두 버리라고 하였다.
죄송하기 그지없다. 이것은 원균(元均)이 술 취하여 망발을
부린 것 때문이다.
- 박기봉 편역 [충무공 이순신 전서] - 에서 발췌
한산대첩 후 전쟁은 소강상태로 전쟁 당사자인 조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명나라와 왜적들은 강화협상을 합니다. 이 지루한
기간에도 이순신 장군은 한산도에서 삼도수군통제사로서 판옥선을
만들고 군량미를 비축하며 다음 전쟁의 준비에 더욱 더 힘을
쏟고 있습니다.
조정에서는 수군의 여러장수들이 서로 화목하지 못하다고
지적 합니다. 전쟁 중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자기의 이해관계만
따지려 하는 장수들의 모습이 엿보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 당시의 어떤 습관들을 버리라고 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고질적인 조직의 내부 문제가 아니었나 하고 생각해
봅니다. 예나 지금이나 소통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나쁜 습관을 버리는것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아실것 입니다.
작심삼일 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요즈음은 다이어트, 운동,
식사 등 작은 습관 하나라도 고치려고 모두 애를 씁니다.
스티븐 코비 박사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에서 생각이 행동을 낳고, 행동은 습관을 낳고, 습관은 성격을
바꾸고, 성격을 바꾸면 운명이 바뀐다는 말이 있습니다.
무엇 하나라도 지금부터 당장 실천하는 용기야말로 나의 나쁜
습관을 바꾸는 첫걸음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회사에서도 나부터
먼저 실천 합니다. 아주 작은것부터 시작 합니다. 솔선수범 합니다.
이순신 장군께서 하신것 처럼 언제나 내가 먼저 합니다.
영업부서에는 영업일지를 잘 쓰는 습관을, 고객관리부서에는 고객의
전화를 친절하게 잘 받는 습관을, 비지니스의 현장에서는 원칙과
기본을 잘 지키는 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부터 실천하는것이 바로
성공하는 사람들의 좋은 습관일 것 입니다.
글 이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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