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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이 약간의 적을 잡았으나.......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4-10-22

조회 12,369



이순신이 약간의 적을 잡았으나.......

선조실록 1597. 10. 20.(丁丑)
임금이 양 경리(楊鎬)를 접견 하였다....
선조 : 통제사 이순신이 약간의 적을 잡았으나 그것은
그가 응당해야 할 일을 한 것뿐입니다. 큰 공로도 아니고
자랑할 것도 없는데 대인이 상으로 은과 비단을 주어
표창하였는바, 나는 속으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양경리 : 이순신은 의협심이 강한 훌륭한 사나이입니다.
흩어지고 없어진 전선들을 수습하고, 좌절당하고 패배한
뒤끝에 큰 공을 세운 것은 대단히 칭찬할만하기 때문에
은과 비단을 좀 주어 나의 기쁜 마음을 표시하였을 따름입니다.
선조:대인께선 그렇다 하더라도 나로서는 사실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 박기봉 편역 [충무공 이순신 전서] -에서 발췌

이순신이 어떤 처지에서, 어떤 전략전술을 써서 겨우13척의
배로 300척이 넘는 왜적의 대함대를 격파한 어떻게 명량대첩을
이루어냈는지를 본 우리로서는 선조의 이런 발언을 들으면
한없는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순신의 승첩 소식을 들을 때마다 선조 임금은 마음속으로
갈등과 죄책감을 느꼈을 것 입니다. 아뭏든 나라를 구한 전투의
승리를 흔쾌히 기뻐할 수 없는 데에 선조와 조선의 비극이 있습니다.

뛰어난 부하의 능력을 질투하고 그의 성과를 폄하하고 무시
하는 윗사람들을 지금 우리들의 비지니스 세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일 입니다.

질투는 상대방이 아닌 자기 자신을 피폐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 입니다. 올바른 의사결정도 할 수 없고, 현장에 나설
수 있는 용기도, 실천도 할 수 없는 위축된 모습을 보일뿐입니다.

나라의 임금이나 회사의 CEO들은 하나같이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는 자이므로 교양없이 함부러 질투해서는 안됩니다.
정당한 인사평가를 하지는 못할망정 폄하하거나 무시해서도
안되겠습니다. 부하들은 다 보고,그리고 알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책임을 지고 있는 윗사람일수록 인격함양에
힘을 쏟아야 하고 임직원들의 인성교육에도 귀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나를 바로 알고 다스리려고 하는 일련의 훈련들이 필요한
시기는 나이에 상관없이, 교육 스펙에 상관없이 끊임없이
정진하는 매일 매일 입니다. 지금이라도 할 수 있는CEO의
독서경영, 그리고 사원들을 위한 조그마한 인문학 강좌를
적극 지원해 주시는 것은 어떠시겠습니까?

글 이부경
010-2228-1151/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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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이순신포럼CEO아카데미 7기 개강 기념 특강에 초대합니다.

깊어가는 가을날 남들은 단풍구경을 간다는데 일하다 말고
아무생각없이 올라간 환풍구.... 너무도 안타까운 일 입니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들을 보면서 선진국 시민이라면 당연한
의식구조, 안전에 대한 기본 수칙입니다.

원칙과 기본을 중시하고 언제나 유비무환의 리더십으로 무장한
이순신 장군의 말씀을 들어봅니다. 거북선 농법의 저자이기도 한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님을 모시고 [왜 지금 이순신 인가?]
특강을 마련 하였습니다.

1. 일시 : 2014. 10. 22(수)오후 18시30분 ~ 21시
2. 장소 :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 2층 강의실 (구로동 소재)
3. 강사 :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4.주제 : 왜 지금 이순신 인가?
5. 회비 : 무료

공사다망 하신 것으로 사료 되오나 부디 참석 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사)이순신포럼 이사장 이부경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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