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를 실천하는 이순신 포럼

충무공 이순신 > 이순신 리더쉽

명나라 참전에 대하여.....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4-12-14

조회 11,994



명나라 참전에 대하여....


1592년 음력 12월 13일, 드디어 명나라2차 지원군
선봉대가 압록강을 도하하여 조선에 들어왔다.
곧이어 명나라 본진도 도착하는데, 경략 송응창
(宋應昌)이 총사령관으로, 제독 이여송(李如松),
중협대장 이여백(李如栢), 좌협대장 양원(楊元),
우협대장 장세작(張世爵), 선봉장 사대수(査大受)
등4만3,000명 규모였다.

- 윤인식 글 [역사추적 임진왜란] - 에서 발췌

1592년 4월 13일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그 날로 부산포는
함락되고 20여일만에 한양도 함락되자 선조는 의주로
피난을 가시고 명나라에 구원병을 요청 합니다.

명나라1차 지원군은 부총병관 조승훈이 이끌고 왔으나
제2차 평양성 전투에 패하자 명나라에서는 대규모
지원군 파병을 계획 합니다. 전쟁터는 조선으로 국한
하겠다는 명나라의 실리 외교이겠지요.

원래"정명가도(征明假道)"를 외치며 쳐들어온 왜적들의
속셈을 모르는바 아니겠으나 군량미며 마초며 전쟁의
군비도 조선의 것으로 전쟁을 치르겠다는 명나라의 속셈도
들여다 보입니다.

그 후 평양성 탈환으로 승리 하면서 군사작전지휘권은
자연스럽게 명나라로 넘어가게 되어 조선은 너무도 힘들게
전쟁을 치르게 됩니다. 우리 힘으로 적을 물리쳐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명나라의 도움을 받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도움도 내가 힘이 있고 의지가 있어야 도움을 받는 것이지
아무런 준비도, 노력도 없으면 문제를 해결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420여년이 지난 오늘날 동북아 3국의 국제정세나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볼 때 예나 지금이나 국가간의 힘의 균형은
달라진 것이 없어 보입니다. 이번에는 제3자들의 입김도
많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우리의 자립이며 자주국방
입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 없고 준비해 놓지 않으면 조그마한
무슨 무슨 파동에도 금방 휘청거리며 제대로 서 있을 수가
없습니다.

내년에도 불경기라고 하지만 기본이 갖추어져 있고 기초가
튼튼 하다면 다른나라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자력으로 헤쳐
나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물론 지금의 융복합시대의 경영 트랜드로 서로 협업 한다고
하여도 내가 튼튼해야 리더십을 발휘 할 수도 있고 지휘권을
확보할 수도 있고 더불어 상생하는 밝은 미래를 함께 동행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명나라의 참전 같은 구원군은 필요 없겠지요. 진정성을 가지고
서로 잘 되기를 격려하며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창조경영을
이루어내지 않겠습니까?

글 이부경
010-2228-1151/pklee95@hanmail.net


추천메일 보내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