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실을 엿보기 위한 것이 틀림없다.!


1596년 2월 3일(庚子). 맑고 바람이 세게 불었다.
혼자 앉아서 자식의 떠난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편치 않았다. 아침에 장계를 수정했다. 경상수사가
와서 만났다. 그 편에 적량만호 고여우(高汝友)가
장담년(張聃年)에게 소송을 당하여 순찰사가 장계를
올려 파면시키려 한다는 글을 보았다. 저물 무렵
어란만호가 견내량 복병한 곳으로부터 와서 보고하기를,
"부산의 왜놈 3명이 성주(星州)에서 항복한 사람을
거느리고 복병한 곳에 와서 장사를 하겠다 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곧 장흥부사에게 전령하여 "내일 새벽에
가서 보고 타일러 쫓으라"고 하였다. 이 왜적들이 어찌
장사를 하고자 하겠는가, 우리의 허실을 엿보기 위한
것이 틀림없다.

-노승석 옮김 [이순신의 난중일기 완역본] - 애서 발췌


지루한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1596년, 특히 요시라라는
이중간첩을 써서 다시 침략 하려는 왜적들의 동태를 알고
있는 이순신으로서는 우리의 허실을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많은 애를 쓰고 있을 때였습니다.

손자병법의 허실편에는 허(虛)는 빈틈을 의미하고 실(實)은
충실함을 의미하며 전쟁에 있어서는 병력,배치 상황, 장비,
시설 등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는 가의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난중일기에도 이순신 장군은 항상 함대를 한밤중이나 새벽에
이동 하였다고 적혀 있는데,이것은"전투 태세의 지극함은
준비 태세를 갖추는데 있어서 눈에 띄지 않는데에 있다." 라는
손자병법의 허실편을 잘 활용한 증거이기도 합니다.

신규사업을 언제 시작 할 것인지, 신상품을 언제 발표할
것인지의 준비 상황도 경쟁사의 눈에 뜨이지 않게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는 경영의 허실에 해당되는 전략 입니다.

전쟁이 소강상태에 빠져 있어도 좌절하지 않고 다음의 때를
기다리면서 판옥선을 준비하고 군량미와 군비를 마련하는
이순신 장군의 지독한 인내심은 우리가 배워야 할 리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 합니다.

현장에서의 정확한 판단과 소신있는 의지표명으로 옥살이를
하는 수모도 겪었지만 우리 조선수군이 주도권을 잡기 위한
이득과 손실을 따지고, 적의 동태를 파악하여 사지(死地)인지
생지(生地)인지를 구별하고, 적의 허점을 찾고 아군의 허점을
보강하는 전략이야말로 지금도 우리가 배워야 하는 비지니스
전략이지 않겠습니까?

420여년전에도 통했고 지금도 통하는 이순신의 리더십, 이처럼
복잡하고 어려운 글로벌 경제 전쟁 속에서도 변함없는 원칙과
기본을 전달해 주는 메세지를 굳이 외면할 이유는 없으시겠지요?
늘 공부하고 실천하는 겸손한 마음의 자세를 다시 한 번 가다듬어
보시는것 어떠시겠습니까?

글 이부경
010-2228-1151/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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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을미년 특차 - 현충사, 이충무공 묘소 참배에 초대합니다.

언제든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는 곳, 현충사,
그리고 이충무공 묘소 참배, 올 2015년 을미년에 함께 하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우리의 큰 스승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본받고 기림으로서
나와 나의 가정이 바로 서고, 회사와 나라에 기여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번주에는 입춘이 들어 있어 봄이 오는 소식을 알려 줍니다.
새봄에 새로운 마음으로 이순신 장군과 함께 올 한해의 각오를
다짐 하려고 합니다. 이 어려운 경제를 타개 할 수 있는 용기과
힘을 주십사 기원해 봅니다.

1. 일시 :2015년2월28일(토)하루코스
2. 장소 : 현충사, 이충무공 묘소,평택제2함대 견학
3.참가자 : 이순신 장군을 흠모하는 모든 이
4. 회비 : 80,000원 / 성인,40,000원/ 학생
5. 신청 : (사)이순신포럼 사무국 02-2671-2528
6.계좌번호 :우리은행1005-401-492867
예금주 : (주)알에프앤유

지금 신청해 주세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