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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임금의 갈등!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5-02-15

조회 21,612



선조 임금의 갈등!


그때 나(류성룡)는 예조판서로서 또한 왜국사신을

예조 안에서 대접하고 있었는데, 통신에 대한 의론은
오랫동안 결정되지 못했다. 내가 대제학(大提學)이
되어서 국서를 쓰려고 할 때 임금에게 글을 올려
"이 일은 빨리 의론을 결정하시어, 두 나라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하시옵소서" 라고 청했고, 이튿날
조강(朝講)에 지사(知事,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 변협
(邊協)등도 또한 "마땅히 사신을 보내어 보답하도록
하고 또 그들의 동정도 살펴보고 오는 것이 잘못된
계책은 아닐 것입니다" 라고 아뢰어서 그제야 비로서
조정의 의론이 결정되었다.

- 서애 류성룡 지음 이재호 옮김[징비록] -에서 발췌
- 박기봉 편역 [충무공 이순신 전서] - 에서 발췌

일본의 새로운 권력자로 등장한 풍신수길은 자기 임금을
죽이고 왕위에 등극한 역적이라고 파악하고 있던 조선의
조정에서는, 그의 청을 받아들여 통신사를 보내자니 역적
행위를 용인하는 것으로 되고, 무한정 거절하자니 국가 간의
외교문제와 무력침범이라는 현실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이에 선조임금의 갈등은 시작 되며 오판을 하게 됩니다.

어제 역사의 사실을 제대로 전하겠다며 KBS1 대하 드라마
전통사극 [징비록]이 방영 되었습니다. 조선 최대의 국난의
위기를 극복한 류성룡 대감의 리더십과 임진왜란 전체보기가
일목요연 하게 전개될 예정인 것 같아 무척 기대가 큽니다.

나라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고 백성들을 보살피는 계책들을
우선으로 하는 류성룡 대감의 리더십에 비해 당리당략에만
몰두하는 동인, 서인들의 모습이 그려져 지금의 우리를 두고
하는 말인 것인양 보여집니다.

지금까지 임진왜란을 통해서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만 부각
되어 왔다면 이번에는 이순신의 파워 인맥중의 한 사람,
류성룡 대감 입니다.

직접 칼을 휘둘러 전장에서 왜적과 맞서지는 않았다고는
하나 전쟁을 수행하는 최고사령관으로서의 행정을 수반한
국가 존망의 위기 때 마다의 의사결정의 리더십과 국가
위기관리시스템 노하우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문제는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꿰뚫어야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흔히 목표와 목적이 뒤바뀌고 사건의 전말이
전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리더가 제대로
중심을 잡지 못하면 대체적으로 최악의 위기 상황으로 전개
됩니다.

시경(詩經)에"내가 지난 일의 잘못을 징계하여(懲)뒤에 환난
(患難)이 없도록 조심한다(毖)." 는 말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내가 [징비록]을 저술한 까닭이다. 라고 류성룡 선생께서 말씀
하신 국가의 반성문인[징비록]처럼 을미년에는 내 인생의
징비록을 한 번 써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글 이부경
010-2228-1151/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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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고향에 잘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이번주에는 설 명절이 황금연휴로 바뀌어 일주일 내내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고향에 가실 때에도 교통편을
잘 살펴보시고 복잡하지 않은 길을 선택하여 다녀 오실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부디 조심해서 잘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나라의 국운이 쇠하지 아니하여 5,000년 반만년 역사에
이렇게도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주위의 가족, 친지 여러분들과 따뜻한 정을 듬뿍
나누고 오시기 바랍니다.

우리 후손들에게도 아름다운 미풍양식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솔선수범 해서 오래도록 축복을 누리고 즐길 수 있게
먼저 앞장섭시다. 맛있는 떡국도 많이 드시고 어머니께서 해
주시는 맛있는 설 명절 음식도 많이 드시고 오세요.

그럼 고향에 잘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에 보내 주신 후의에 감사드리며 을미년 한 해에도 건강
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을미년 새해 원단
(사)이순신포럼 이사장 이부경 배상




60차 - 이충무공 묘소 참배 코스 일정표(20150228).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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