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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우치는 뜻을 전하니....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5-03-01

조회 13,341



뉘우치는 뜻을 전하니...


1596년3월초1일(戊辰).
맑음. 새벽에 망궐례를 행했다.
아침에 경상수사가 와서 이야기하고 돌아갔다. 늦게
해남현감 유형(柳珩)과 임치첨사 홍견(洪堅), 목포만호
방수경(方守慶)에게 기일을 어긴 죄로 처벌했다.
해남현감은 새로 부임했기에 곤장을 치지는 않았다.

1596년3월3일(庚午). 맑음. 새벽에 이원룡(李元龍)이
본영으로 돌아갔다. 늦게 반관해(潘觀海)가 왔다.정사립
(鄭思立)등을 시켜 장계를 쓰게 했다. 이날은 명절(삼짇날)
이라 방답첨사와 여도만호, 녹도만호 및 남도포만호 등을
불러 술과 떡을 먹였다. 일찌기 송희립(宋希立)을 우수사
에게 보내어 뉘우치는 뜻을 전하니, 공손하게 대답하더라고
한다. 땀으로 젖었다.

- 노승석 옮김 [이순신의 난중일기 완역본] - 에서 발췌


예전에는 강남갔던 제비가 돌아온다는 3월3일을 답청절
이라하여 명절로 삼고 떡과 술을 먹었습니다. 잔치를 하기에
앞서 미리 사람을 보내어 사과 하시고 마음을 풀어 주시는
모습을 보며 장군의 따뜻한 인간미를 한층 더 느낍니다.

원칙에 벗어나거나 군율을 어기면 일벌백계도 하시지만
부하들을 사랑으로 다독이며 또 본인의 잘못이나 과한
행동은 곧바로 사과 하시는 솔선수범을 보여 주십니다.

리더로서의 솔직함 그리고 진정성을 보여 주시는 자세는
장군을 따르는 부하들에게 무한한 신뢰를 심어 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고 본받겠습니까?

우리는 자기의 잘못을 어떻게 하든 축소 시키고 은폐 시키고
혹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그냥 슬그머니 넘어 가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중에는 그렇지 않은 훌륭한 리더도
많습니다만....

위의 난중일기에서 한 가지 더 배울점은 리더도 실수 할 수
있고 잘못할 수도 있다는 점, 그리고 그것을 알았을 때에는
즉시 상대방을 찾아가 용서를 구하고 사과하고 적어도 부하들이
불평, 불만을 삼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내부의 적은 물론이거니와 나와 반대되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적을 만들지 않는 현명함을 리더의 덕목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리더는 언제나 진정성으로 상대방을 대하며 품위있는
인격과 품성으로 부하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몸소 실천
하는 것 입니다. 진정성만이 소통의 기본이니까요.

글 이부경
010-2228-1151/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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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이파리61차-남해 사천 노량해전 답사 신청 받고 있습니다.


오늘이 삼일절!이순신 장군은 이런날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않으셧겠지요.목숨바쳐 구하신 이나라가 일제의 침탈로 국권을 빼앗기는
수모를 감당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하셨겟지요.

그러나 우리는 부끄러운 치욕의 역사 앞에 준엄한 교훈을 배우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 지금의 풍요로운 세상을 후손들에게 잘 물려
주기 위해서는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고 바로 전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이유는 이웃나라 일본의 속셈을 알고 있는 이상 덧없는 시간을 흘려 보낼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이나라의 리더들에게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충과 효의
정신을 전파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 입니다.

이번달 3월에는 세번째 금, 토, 남해/사천 노량해전을 답사합니다. 뜻있으신
회원님들께서는 첨부한 일정표를 보시고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광양매화축제와 맞아 떨어져 청매실 농원으로 신책을 할 예정 입니다.
매화꽃바람에 모든 근심 걱정 아 날려 버리고 을미년 새로운 계획만 착실히
실행에 옮기시면 됩니다.

1. 일시 : 2015년 3월 20일(금) ~21일(토),1박2일
2. 장소 : 광양 청매실 농원,남해 충렬사, 순국의 바다 관음포,금산 보리암, 사천해전
3. 회비 : 300,000원/성인,250,000원/배우자,200,000원/학생
4. 신청 : (사)이순신포럼 사무국02-2671-2528 / 010-2228-1151 / pklee95@hanmail.net
5.입금계좌번호 : 우리은행1005-401-492867 예금주: (주)알에프앤유
6.참가자 : 이순신을 흠모하는 모든이

그럼 좋은 주말 보내시고 활기찬 월요일 아침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회사 워크샵 등 개별 리더십 버스 문의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 61차 남해
노량해전 일정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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