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 이순신 리더쉽
관리자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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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측 기록-난중일기1592년4월12일
4월12일(辛丑). 맑다. 식후에 배를 타고 거북선에서 현자,
지자 대포를 쏘아 보았다. 전라감영의 군관 남한도 실펴보고
갔다. 정오에 동헌으로 옮겨 앉아 활 10순을 쏘았다.
관아로 나가며 돌계단을 살펴 보았다.
- 박기봉 편역[충무공 이순신 전서]- 에서 발췌
일본 측 기록-서정일기(군종 승려 덴케이 일기)
일본력4월12일(조선력 음력4월13일) 맑음. 병선 700여척,
진시(오전 8시)에 대마도 오우라항(大浦)을 출발 하였다.
같은날 신시(오후 4시)에 부산에 도착하였다. 태수
(고니시 유키나가)는 즉시(절영도의) 산기슭 위로 올라갔고,
나 또한 뒤따라 갔다. 술시(오후 8시)에 배에 다시 돌아왔다.
- 윤인식 글 [역사추적 임진왜란] - 에서 발췌
조선침략의 전초기지 대마도의 오우라항 앞에서 찍은 사진 입니다.
지난해 임진왜란 전적지 탐방으로 부산/대마도를 갔을때 일입니다.
지금은 양식장이 되어 한가하고 평화로운 모습으로 보였는데 420여년
전에 7년동안 우리 민족을 괴롭혔던 왜적들이 조선으로 침략할 배를
집결시킨 항구라고 생각하니 왠지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일년동안 배를 만들고 준비하여 부산으로 건너오기까지 이곳에서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었던 자리입니다.대마도주 소 요시도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대하며 조선에 조총과 정보를 주는 등 온갖
노력을 하였으나 결국에는 선봉장이 되어 부산으로 쳐들어왔습니다.
같은 날 우리의 이순신 장군께서는 거북선의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앞으로 닥쳐올 임진왜란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계십니다.
조선은 당파싸움으로 전쟁준비도 하지 못하고 일본에게 일방적으로
당했다고 하는 식민지사관의 역사로 해석해서는 곤란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해전에 대한 만반의 준비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전쟁준비와는 비교가 되지 않으며 우선 목적과 수단 방법에서 차원이
틀리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올바른 생각과 좋은 뜻으로 준비를 한다면 반드시 이긴다는 정의를
임진왜란에서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관군과 의병과 수군이 힘을
합쳐서 침략자 왜적을 몰아낸 정의의 전쟁이자 동북아 국제전쟁을
잘 막아내었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가 이순신 장군에게 열광하는 것은 아무리 어려운 처지에 있더라도
어떤 일을 당하더라도 자존감을 잃지 않고 자신있게 앞으로 전진하는
모습에서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희망을 품게 되고 이겨놓고 싸운다는
말이 성립 되어 가는 것을 보고 있기 때문 입니다.
글 이부경
010-2228-1151/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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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이파리62-4차-이순신포럼 춘계 산행 - 문경새재, 탄금대 답사에 초대합니다.
어제 오늘 봄꽃나들이로 몸과 마음이 개운하셨지요?
계절은 우리의 경제사정과는 상관없이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모두들 어렵다고 합니다.청년들이 일자리가 없어서 난리랍니다.
주위에 일자리가 많을 것 같은데도 취직이 안되어 고생들하며
그들만의 새로운 희망과 꿈을 찾지 못하고 맴돌고 있습니다.
경제전쟁이란 이런것인가 봅니다.
오는4월25일에는 임진왜란 발발 423주년을 기념하여 일본의 제1군
고니시유키나가가 넘었던 조령 그리고 신립장군이 끝내 지켜내지
못했던 탄금대를 답사합니다.
역사를 되돌아보며 다시 한 번 반성해 보는 시간은 지금의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일인것 같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는 일,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니겠습니까?
어려울때일수록 자신감을 잃지말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일을 배우는
입장에서 가리지 말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자세, 그것은 역사에서
배우는 우리들의 지혜입니다.
1. 일시 : 2015년4월25일(토) 오전 07시 ~ 19시
2.장소 : 문경새재, 조령, 탄금대
3. 회비 : 60,000원/성인,30,000원/학생
4. 참가자 : 이순신을 흠모하는 모든 이
5. 신청 : (사)이순신포럼 사무국 02-2671-2528
우리가 준비하는것은 총, 칼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준비
올바른 생각의 준비, 확실한 실행의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역사에서 배우는 지혜 함께 하시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