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 이순신 리더쉽
관리자
201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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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되거든 나오도록 하십시오,
1597년4월28일(戊子). 맑다. 아침에 원수가 또 군관
권승경(權承慶)을 보내어 문안하며, "상중에 몸이 피곤할
터이니 기운이 조금 회복되거든 나오도록 하십시오."
라고 전하였다. 그리고 또 지금 들으니, 친하게 지내던
군관이 현재 통제영에 있다고 하여 편지와 공문을 보내서
나오도록 하였으니, 데리고 가서 간호하게 하십시오."
라고 하면서 편지와 공문을 만들어 보내왔다.
- 박기봉 편역[충무공 이순신 전서] - 에서 발췌
4월1일 옥문을 나와서 27일만에 원수(권율 장군)이 있는
순천에 도착합니다. 이순신 장군이 온 것을 알고 군관을
보내어 조문도 하고 안부도 묻고 염려해 줍니다.
아무리 죄인이라고는 하나 어머님이 돌아가신 상중이고
또 의금부에 잡혀 올라가서 고신을 당한 몸인지라 여러모로
배려해 주는 권율 장군의 따뜻한 마음씨가 엿보입니다.
상대방을 배려해 주는 아량있는 넓은 마음 씀씀이에 부하
들을 비롯하여 이순신 장군도 고마워하셨을것 같아요.
흔히 우리가 말하는 의리, 아니면 정(情)으로 챙겨주는,
그런것 아닐까요.
일본의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정(情)과 지(知), 두개의 칼을
제일 잘 다루는 리더였다고 하는데 이는 요즈음같이 고학력,
고령화, 가치의 다원화, 과보호 속에서 성장한 젊은이들이
리더로서 역활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정(情)이라고 하는
감정에 호소하는 그러나 지(知)라고 하는 지적뿌리가 단단한
두개의 칼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잘 알려 주는것 같습니다.
(도몬 후유지의情의 관리 知의 관리에서 발췌)
권율 장군은 덕장으로서 이미 실천 하신것이 아닐까요.
따뜻한 정으로 이순신 장군을 맞이하고 보살펴 주고 하는
그런 것들이 나중에 명량대첩을 치루게 하는 용기와 힘을
주신 것은 아니었나 하고 생각해 봅니다.
부하들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상관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조금만 정(情)을 베풀어 배려해 주면 해결될 일들도 마음이
급한 나머지, 상대의 잘못만 탓하는 질책으로 일을 그르치는
일들을 우리는 자주 봅니다.
리더십은 성과로도 표현 되지만 그 출발점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에서 시작된다고 믿습니다.배려는 공감을 낳고 공감은
신뢰를 낳고 신뢰는 존경을 낳으며 조직의 목표를 향하여
리더와 팔로워는 다함께 일사불란하게 솔선수범하게 되는
것이지요.
글 이부경
010-2228-1151/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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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470주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기념 다례식에 초대합니다.
1. 일시 :2015. 4. 28(화) 10:30 ~
2. 장소 : 남산골 한옥마을
3. 주최 : 서울 중구청
4. 행사내용:
*식전행사
*공식행사
*소년소녀이순신표창
*다례(진찬의(제수진설),영정봉안,분향, 헌작, 축문낭독, 헌화)
* 부대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