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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의 정황을 말해 주므로......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5-09-21

조회 12,022



왜적의 정황을 말해 주므로....


1595년9월23일(壬辰).
맑다. 국기일이어서 공무를
보지 않았다. 웅천사람으로 왜적에게 잡혀갔던 박녹수
(朴祿守), 김희수(金希壽)가 와서 배알하고 겸하여
왜적의 정황을 말해 주므로 각기 무명 한필씩 주어서
보냈다.

- 박기봉 편역 [충무공 이순신 전서] - 에서 발췌


이순신은 임진왜란을 통해서 우리에게 정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었습니다. 지금의 경영현장에서도
통용되는 현대판 장수 CEO의 본보기를 보여 주셨습니다.

풍전등화의 나라를 구하기 위하여 온갖 악조건을 무릅쓰고
전쟁을 이겨낸 배경에는 치밀한 정보수집과 그에 철저한
현장분석이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전투가 끝난 후에도 피난민, 포로, 척후병, 탐망선 등을 통해
적의 규모와 동향, 이동경로 등을 세밀히 파악했습니다.
꼼꼼한 현장 답사를 통해 우리 바다의 복잡한 지형과 조류들을
꿰뚫고 있었습니다.
(유필화 지음 "역사에서 리더를 만나다." 에서 발췌)

정보를 전달한 이에 대한 보상도 잊지 않았습니다. 무명이든
쌀이든 그 정보의 가치를 반드시 인정해 주었습니다. 전쟁에
유리한 정보가 수집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이순신은 승리한 모든 전투에서 "정보 수집 -> 이길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 아군의 역량을 총동원 -> 집중적으로 적의
허점을 공략" 하는 방법으로 정보의 활용을 누구보다도 확실하게
실행하였습니다.

이것은 누구나가 다아는 병법의 기초편이었으나 제대로 실천
한 이는 드물었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누구나 싸움마다 이기지는
못했으니까요.

가장 불리한 상황에서도 "나를 따르라" 는 말을 하려면 수집한
정보의 정확성으로 전략과 전술을 제대로 활용하는 비젼을
제시해 주어야만 할 것 입니다.

전쟁에서도 기업경영에서도 정확한 정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더우기 지금같은 글로벌 경제
시대의 총성없는 전쟁터에서야 두 말할나위도 없지 않겠습니까?

글 이부경
010-2228-1151/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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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이순신포럼 회원 여러분 !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곡백과를 차려놓고 조상의
음덕에 감사하며 가족친지들과 함께 즐거운 추석명절을 보내시기
바라는 마음 그지 없습니다. 이맘때면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하는 말이 그냥 전해져 내려오는 말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오는 10월9일 진도 울돌목에서 명량대첩축제가 열립니다.
칠천량해전으로 벼랑끝에 내몰린 조선수군을 수습하여 겨우
13척의 배로 전투에 임하는 이순신 장군의 심정을 우리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420여년전의 현장을 답사합니다.

살아가는데 있어서 위기는 항시 있게 마련 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이순신 장군께 한 수 배우러
갑니다. 13척의 배로 어떻게 승리할 수 있었는지 여쭈어봅시다.

1. 일시 : 2015. 10. 9(금) ~ 10(토) 1박2일
2. 장소 : 진도 울돌목, 해남 전라우수영, 목포
3. 참가자 : 이순신을 흠모하는 모든이
4. 회비 : 성인 30만원 / 청소년 무료
5. 입금계좌 : 신한은행 100-028-101825 예금주 : (사)이순신포럼 이부경
6. 특강 : 명량해전에서 배우는 이순신의 위기극복의 리더십

한글날의 연휴를 가족과 함께 추석날에도 부족했던 못다한 정을
나누시는 좋은 역사체험 답사가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67차 - 진도 명량대첩축제 일정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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