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 이순신 리더쉽
관리자
2016-01-25
20,992
여벌로 옷 한 벌씩 더 주었다.
1596년 1월23일(庚寅). 맑음. 바람이 찼다. 작은 형님
(요신)의 제삿날이라 나가지 않았다. 심사가 몹시 어지럽다.
아침에 옷 없는 군사 17명에게 옷을 주고는 여벌로 옷 한 벌씩
더 주었다. 하루종일 바람이 험했다. 저녁에 가덕에서 나온
김인복(金仁福)이 와서 인사하므로 적의 정세를 물어 보았다.
밤 이경(二更)에 아들 면과 조카 완 및 최대성, 신여운, 박자방이
본영에서 와서 어머니께서 평안하시다는 편지를 받아 보니
기쁘기 한이 없다. (후략)
- 노승석 옮김 [난중일기] - 에서 발췌
지금은 다운자켓등 별도의 방한복까지 지급되지만 물자가
부족했던 420년 전에는 무명 홑겹의 군복도 부족하여
그나마 옷이 없어 벌벌 떠는 군사들의 모습에 심사가 편치
않으셨습니다.
부하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그들의 인권까지 생각하여
여벌로 한 벌씩 더 줄 이유도 없었겠지요. 그야말로 베품과
나눔으로 행하는 섬김의 뜻이 무엇인지를 직접 보여 주십니다.
공자는 섬김의 리더십을 인(仁)의 리더십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간을 사랑하는 측은지심이야말로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이다. 라고 말입니다.
비록 전쟁 중이지만 형님의 제삿날도 챙기고 어머니도 아이들도
챙기는 것은 이순신의 근본 바탕이 사랑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
입니다.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핑계대지 않고 묵묵히 보살필
따름 입니다.
우리는 영업이익과는 상관없이 많은 모임에 참여하고 봉사직으로
회장이나 총무를 맡아보는 일도 합니다. 무조건 희생, 봉사하거나
따라하는 것이 아닌 모임의 구성원들을 보살피고 섬기는 일을
할 때 그 모임의 리더로서의 진가를 발휘하곤 합니다.
하물며 내 사업일 경우에는 회사의 임직원들을 어떻게 보살피고
배려해야 하는지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포용하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만이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부하들을 챙기고 소외된 사람들을 먼저 챙기는 섬김의 리더십으로
베풀고 나누는 밝고 아름다운 2016년을 맞이하는것은 어떠신지요.
글 이부경
010-2228-1151/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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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 새해인사 갑니다.
올 해는 불타오르는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추진 하시는
모든 사업이 붉은 원숭이(丙申年)의 지혜를 빌어 승승장구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새해에는 장군님과 함께 하는 창조경영의 밝은 한 해가 되어
주십사 다시 한 번 기원드리면서 신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모두 이순신 장군께 새해인사를 드리러 갑니다.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리더십과 불굴의 정신을 나누고 덕담으로
서로 서로 멘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장군께서는 민초들의
소원을 꼭 들어주셨다고 합니다. 매년 이순신 파워 리더십
버스를 출발하기에 앞서 매년 행하는 신년 새해인사의 아름다운
동행 입니다. 함께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1. 일시 : 2016. 2. 20(토), 07:20 ~ 19:00
2. 집합장소 : 서울시 중구 명보아트홀 앞 (리무진 버스 대기)
3. 장소 : 현충사, 이충무공묘소 참배, 평택2함대 견학
4. 참가비 : 80,000원, 청소년은 무료
5. 신청 : (사)이순신포럼 사무국 02-2671-2528 / 010-2228-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