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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제거를 위한 제7차 어전회의!!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6-01-31

조회 11,878



이순신 제거를 위한 제7차 어전회의!!

선조실록(1597.1.27. 戊午)
선   조 : 순신은 어떤 자인지 모르겠다.  이제는 설사 그가
            제 손으로 가등청정의 머리를 갖고 오더라도 결단코 
            그의 죄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김응남 : 수군으로는 원균만한 사람이 없으니 이제 버려서는 
             안되겠습니다.
이산해 : 임진년 해전 때 원균과 이순신은 장계를 천천히
            올리기로 서로 약속해 놓고는, 이순신이 밤중에 몰래
            혼자서 장계를 올려 자기 공로라고 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원균은 이순신에게 원망을 품게 되었다고 합니다.
정   탁 : 사실 죄가 있기는 하지만 위급한 때에 장수를
            바꾸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선   조 : 그는 글을 잘 하는가?
유성룡 : 그렇습니다.  남에게 굽히지 않는 성품이므로
            취할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가 어느 고을 수령으로
            있을 때 신이 그를 전라좌수사로 천거한 것입니다.(중략)
선   조 : 순신은 전혀 용서해 줄 수 없고, 무장으로서 조정을
            업신여기는 버릇에 대해서는 죄를 다스리지 않을 수 없다.
이정형 : 변경에서 있은 일을 멀리서 헤아릴 수는 없으니,
            천천히 처리해야 할 것 입니다.
선   조 : 할 수 있는 일은 빨리 하는 것이 좋다.  오늘 관리
            인사이동때 원균도 임명할 수 있겠는가?
이정형 : 원균을 통제사로 임명하면 일이 안될 것 같습니다.
            경솔히 해서는 안되겠으니 잘 살펴서 해야 할 것 입니다.
            (후략)

-  박기봉 편역 [충무공 이순신 전서]  -  에서 발췌

의심많은 선조의 어리석음으로 스스로 자신의 나라를 망치는
어전회의의 단면을 보고 있습니다.  어전회의의 주제가 다시
쳐들어오겠다는 왜적을 어떻게 쳐부술까 하는 회의가 아니라
자국의 제일의 장수 이순신을 탄핵하는 것이니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왜적들이 그렇게도 원하는 이순신 제거를 조선의 왕이 대신해서
꿈을 이루어 주려는 비극적인 어전회의 입니다.  요즈음 같으면
TV에서 볼 수 있는 개콘에나 나옴직한 코메디 소재 같습니다.

"군사 천 명을 얻기는 쉽지만, 장수 한 명 찾기는 어렵다."는 중국의
속담을 상기하면서 "疑人莫用 用人勿疑" 의심가는 사람은 쓰지말고,
일을 맡긴 후에는 의심하지 말라." 라는 청나라 강희대제의 용인술을
떠올려 봅니다.

사람은 자기보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발견하면 자존심이 상하고
기분이 나빠집니다.  이는 대부분의 리더가 인재를 발탁하는 최대의
실수를 하는 것은 자신보다 뛰어난 인재를 채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선조 임금처럼 썩은 나무로 대들보를 얹는 실수를 한다든지 자신의 
용맹만 믿고 규칙을 무시한 채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원균 같은 
리더는 나라 전체를 위험에 빠트리는 우를 범하는 것입니다.

"군왕은 덕행을 존중하고 인의를 베풀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큰 일을 이룰 수 없다." 는 맹자의 가르침에 따라 리더는 어리석은
의심과 시기, 그리고 질투를 절대로 해서는 않되는 행동 입니다.

글 이부경
010-2228-1151/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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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근하신년,  고향에 잘 다녀오십시오.

설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밝은 丙, 펼 申,
붉은 원숭이의 해, 희망찬 2016년이 밝아왔습니다.

지난해에 베풀어 주신 이순신포럼 회원님들의 후의에 머리숙여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지속적인 이순신 파워 리더십 버스의 운영으로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리더십과 충효정신의 계승, 발전은 이제 뿌리를 내려며
정착 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도 변함없이 따뜻한 배려와 끊임없는 성원으로 더욱 
더 성장해 나가는, 지금 이 사회가 요구하는 좋은 비영리 단체가
되도록 밀어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회원 여러분들의 힘찬 도전과 열정으로 지혜롭게 새로운
한 해의 꿈을 이루시기를 기원 합니다.  추진하시는 사업 승승장구
하시고 회원님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두손모아 기원 합니다.

부디 조심해서 고향에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따뜻한 사랑으로
함께 모여 즐거운 새해맞이 하시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이순신포럼 임직원 일동 올림
   


72차 - 이충무공 묘소 답사 코스 일정표(201602).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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