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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것이 48섬이었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6-02-22

조회 11,557



줄어든 것이 48섬이었다.

1596년 2월23일(庚申).  맑음. 아침 일찍 식사한 후에
나가 공무를 보고 둔전의 벼(屯租)를 다시 되질 하였다.  
새 곳간에 쌓은 것이 167섬이고 다시 담아 줄어든 것이
48섬이었다.  늦게 거제 현령, 고성 현감, 하동 현감, 
강진 현감,  회령포 만호 등이 왔는데, 고성에서 가져온
술을 함께 마셨다.  웅천 현감이 저녁에 와서 몹시 취했다. 
이경(二更)에 자리를 파하고 돌아갔다.  하천수(河千壽)와
이진(李進)도 왔다.  방답첨사가 들어왔다.

-  노승석 옮김 [난중일기]  -  에서 발췌

명나라와 왜적들은 지리한 강화협상을 하고 있지만
이순신 장군은 시간을 아껴 차기 전투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 

군량전쟁이라고도 할 수 있는 그 당시의 전시 상황은
국가로부터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한채 자급자족으로 
둔전을 일구고 물고기를 잡아 군비를 마련 합니다.

장군께서 직접 둔전에서 올라온 군량미를 다시 되질을 
하여 곳간에 들이는 것을 보며 일을 하려면 이 정도는
해야 하는구나 하고 크게 느꼈습니다.

세금으로 받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할 이유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우리가 얼마나 일을 자기 독단적인
판단과 감정에 의해서
결정하고 진행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무슨 일에나 원칙이 있어 잘 숙지하고 순서대로 시행하고
끝나면
반드시 확인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중간 점검으로 
기본설계대로 기획한대로 잘 추진되어 가는지 확인 하는 것
입니다.

21세기 스피드 경영이라는 미명아래 빨리 빨리 성과를 내야
하는 복잡다난한 지금의 환경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나
일을 꼼꼼하게 챙기고 리더가 앞장서는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요구되는 시대 입니다.

항상 문제는 꼼꼼하게 챙기지 않았던 아주 작은 실수에서
생기기 마련 입니다.  매입은 사장이 직접 챙기라고 하는
중소기업의 생존조건이 마음에 와 닿는 것은 무엇일까요?

군량미를 직접 확인하고 군비를 점검하는 이순신 장군의
솔선수범의 리더십은 원칙에 충실한 자는 승리하고 작은것도 
꼼꼼히 잘 살피는 자는 생존한다는 불멸의 메세지를 전해줍니다.

글 이부경
010-2228-1151/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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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이순신포럼 회원님들께!

주말은 잘 쉬셨습니까?
이번주 목요일 2월25일은 이순신포럼 2016년 정기총회가
있는 날 입니다.

2015년의 결산과 2016년의 희망찬 미래를 발표하고
2016년에도 이순신 제독의 위대한 정신 유산과 리더십을
널리 전파 하는 일에 힘을 모으는 날 입니다.

부디 참석하시어 고견을 들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음과 같이 안내 합니다.  회원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1.  일시  :  2016. 2. 25(목)  16:30 ~ 19:00 (저녁식사 있음)
2.  장소  :  골든튤립M호텔 지하1층 솜씨 레스토랑, 02-2095-4925
                한국은행 본점 후문쪽 북창동 입구 언덕길
3.  참석자  :  이순신포럼 회원
4.  회비  :  20.000원
5.  총회 안건 :  1.  2015년 결산
                       2.  2016년 사업계획 발표
                       3.  기타 안건

(사)이순신포럼 이사장 이부경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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