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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하고 규율있게 몸을 간직하였으며....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6-07-18

조회 11,488





청렴하고 규율있게 몸을 간직하였으며....

(前略)..... 동구비(童仇非)의 권관(權管)이 되었다가, 임기가
차서 돌아와 훈련원에 있었고, 그러다가 충청병사의 군관
(軍官)이 되는 등, 그럭저럭 낮은 자리에 돌면서도 자기 뜻을
굽혀서 남을 추종하지 않았다.  또 주장(主將)이라도 잘못하는
일이 있으면 곧바로 자세히 말하여 바로 잡았고, 청렴하고
규율 있게 몸을 간직하였으며 조금도 사사로움이 없었다.

-  대제학(大提學) 이 식(李植)의 시장(諡狀)  -   에서 발췌

무인이기 이전에 공직자로서의 몸가짐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
하고 알려 주는 글 입니다.  이순신의 일대기를 읽다보면
참으로 정직하게 살았구나 하고 느끼는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병조판서 김귀영이 서녀를 공에게 첩으로 주겠다고 했지만
이제 벼슬길에 막 나서면서 어찌 권세있는 집과 관계를 맺을
수 있겠는가 하고는 거절 하였고,

이조판서로 있던 율곡 이이가 만나기를 요청하였으나 같은
문중이니 만나보는 것이야 무방하겠지만, 그가 벼슬을 주관
하는 지위에 있는 동안에는 만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나라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공직자라고 부릅니다.
국가 경영에 꼭 필요한 사람들로서 예전 같으면 열심히 공부
하여 과거를 보고 관직에 나아가 임금에게 충성하고 부모에게
효도 하는 것을 근본으로 삼고 사는 사대부들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사농공상(士農工商) 이라는 사회적 신분제도가
있었는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양반은 사대부(士大夫) 즉 선비
사(士)는 이순신 같은 미래지향적인 진정성 있는 사대부를 말합니다.

우리의 선비정신을 빛낸 많은 사대부들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사대부들은 물건을 만들거나 팔고 사는 사람들을 폄하하고 무시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비리나 부정부패 수준은 자신들보다
못배운 상인들을 훨씬 뛰어넘은 한 수 위의 그것 이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공직사회의 타락은 나라를 망하게 하는 근본원인
으로 요즈음 들려오는 뉴스나 방송을 보면 지금 우리나라 공직자
들의 심각한 도덕적 해이를 보는 것 같아 무척 실망스럽습니다.

우리가 이순신을 공직자의 대표 위인으로 삼는 것은 첫째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했다는 것입니다.  둘째 나라의 지원 없이 자급자족
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점, 셋째 인생의 모든것을 절제와
인내 그리고 충효로서 끝까지 잘 마무리 하였다는 점, 넷째  누구
보다도 솔선수범하여 실천하고 행동하였다는 것입니다.

글 이부경
010-2228-1151/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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