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 이순신 리더쉽
관리자
201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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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을 모함하는 북병사 이일!
북병사 이일(李鎰)이 급보를 올렸다.
"오랑캐들이 녹둔도의 목책을 포위하였을 때 경흥
부사 이경록(李慶祿)과 조산 만호 이순신(李舜臣)이
군사를 잘못 지휘하여 군사 10명이 살해되고 106명이
붙잡혀 갔으며 말 15마리를 빼앗겼습니다. 나라에
욕을 끼쳤으므로 이경록 등을 가두어야 할 것입니다."
[선조실록 1587. 10. 9 (乙丑)]
- 박기봉 편역 [충무공 이순신 전서] - 에서 발췌
이순신은 녹둔도에 쳐들어온 오랑캐들을 지혜롭게
격퇴했을 뿐만아니라 붙잡혀가던 조선인 50 ~ 60명을
도로 빼앗아오는 큰 전공을 세웠는데 이일은 지휘관
으로서의 자신의 과오가 드러나서 문책을 받게 될까
두려워서 이순신을 모함하여 패전하였다고 조정에
허위보고를 하여 이순신을 죽이고자 하였습니다.
다음은 이순신이 자신을 위한 변론 입니다. 한 점
흐트러짐 없이 차분히 자초지종을 당당하게 자신있게
당시의 전투상황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일이 싸움에 패한데 대하여 공술서를 받으려 하자,
공은 이를 거절하며 말했다. "내가 병력이 약하기
때문에 여러 번 군사를 증원해 주기를 청하였으나
병사가 들어 주지 않았소. 그 공문이 여기 있소.
조정에서 만일 나의 이런 뜻을 안다면 죄는 나에게
있지 않을 것이오. 또 내가 힘껏 싸워서 적을 물리치고
추격하여 우리 사람들을 도로 찾아 돌아왔는데 이것을
패배한 것으로 치는 것이 옳단 말이오?" 하며 말소리나
동작에서 조금도 흔들림이 없으니, 이일이 한참동안
대답하지 못하고 다만 공을 가두기만 하였다.]
[이충무공 행록] - 에서 발췌
병사 이일이 이순신을 죽여 입을 막고 자기 죄를 면하려는
모함으로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나라의 국방을 책임지고 있는 武人으로서 투철한 正道의
원칙으로 정면 돌파하는 이순신의 의연한 자세에서 무엇을
느끼십니까?
우리는 동료나 조직으로부터 모함을 받게 되면 어떻게 처신
하시는지요? 우선 분하고 억울한 마음에 냉정한 이성을
잃고 반격을 준비하며 격분하는 것은 아니신지요?
조직을 이끄는 리더라면 차분히 正道로 대응을 해야겠지요.
매사에 자신있고 당당하려면 성실과 정직(도덕성)으로
正道를 걸어야 하며 그것은 正道經營의 기본 아니겠습니까?
21세기 불확실한 시대에 사는 우리들이 걸어야 하는 正道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리더의 正道는 修身에서 찾을 수 있으며 王道는 없다는
것 입니다. 매일매일이 전투요 소리없는 전쟁터인데 늘
깨어있지 않으면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당당하게
자신있게 나아갈 수 없다는 것 그것이 바로 이순신에게
배우는 리더의 正道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글 이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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