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 이순신 리더쉽
관리자
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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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조선 백성 입니다.
선조실록 (1593. 1. 11. 丙寅)
이번 싸움에서 남방의 군사들이 용감하게 싸웠기
때문에 그들 덕에 싸움에서 이길 수 있었다.
그러나 큰 나라 군사들 속에도 죽거나 상한 사람이
많았고 배고파 울부짓고 피를 흘리는 사람들이
길에 잇달아 있었다. 그 뒤에 산동 도어사(都御史)
주유한(周維韓)과 이과(吏科) 급사중 양정란(楊廷蘭)
등이 황제에게 올린 글에서 "이여송이 평양 싸움에서
벤 머리수의 절반은 조선 백성들이며 불에 타죽고 물에
빠져 죽은 1만여 명이 모두 다 조선백성들입니다." 라고
하였다. 중국 조정에서는 이 때문에 포정(布政) 한취선
(韓就善), 순안(巡按) 주유한((周維韓) 등을 시켜 직접
평양에 가서 사실인지를 조사하게 하고 또 우리나라로
하여금 보고하게 하였으므로 우리나라에서도 해명하였다.
- 박기봉 편역 [충무공 이순신 전서] - 에서 발췌
1593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왜적을 물리치고 평양성을
탈환한 명나라 군사들에 대한 보고서 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평양성 전투는 조선, 명나라, 일본의 화약무기가
총동원된 최초의 근대 전쟁으로 임진왜란 중 3국이 가장
치열하게 싸운 평양성 제4차 전투 입니다.
유성룡 대감의 징비록에서는 "이여송 제독은 궁지에 빠진
적병이 죽을 힘을 다 내지 않을까 염려하여, 군사를 거두어
성 밖으로 나가서 적군이 달아날 길을 열어 주었다. 그러자
적군은 그날 밤에 얼음을 타고 강(대동강)을 건너서 도주했다."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선조실록은 조선 백성들이 희생 제물로 되어버린 우리의
비참한 참상을 기록하여 피로 쓴 임진왜란의 교훈임을 상기
시킵니다. 다른나라가 우리를 구원하러 왔어도 우리가 힘이
없고 리더십이 없으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중대한 역사적인 사실 입니다.
왜 우리가 적에게 얕잡혀 보였을까? 마음대로 우리를 유린
하고 짓밟고 끌고가는 그런 행동들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아마도 힘이 약하고 싸울 줄 모르는데서 오는 무질서한 리더십
에서 오지 않았나 하고 생각해 봅니다.
이순신 장군처럼 싸우고 싶은 시간에 싸우고, 싶은 장소에서
싸우고, 싶은 방법으로 싸울 수는 없을까? 평양성 전투가
지금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엇일까요?
현실을 직시하려면 역사를 알아야 하고 역사에서 얻은 통찰력
으로 상황판단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참 실력을 연마하는 일에 게을러서는 안되겠습니다.
참 실력이 있어야 우리가 힘을 모을 수 있습니다.
글 이부경
010-2228-1151/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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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이순신포럼 2018 무술년 신년하례식에 초대합니다.
밝아오는 새해 아침에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이순신 장군을 흠모하는 여러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희망찬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2018 무술년 신년하례식을 다음과
같이 개최 합니다.
1. 일 시 : 2018. 1. 19(금) 11:00 ~ 13:30
2. 장 소 : 한국프레스센터(광화문) 20층 프레스클럽
3. 참 가 비 : 40,000원 (현장접수도 가능)
* 사전접수 : 신한은행 100-028-101825 예금주 : (사)이순신포럼 이부경
4. 참 가 자 : 이순신포럼 회원 및 이순신을 흠모하는 모든이
5. 참가신청 : (사)이순신포럼 사무국 02-2671-2528 / 010-2228-1151
6. 신년특강 : 성명기 이노비즈(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주제 : 제4차산업 혁명 그리고 리더의 도전과 열정)
(사)이순신포럼 이사장 이부경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