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 이순신 리더쉽
관리자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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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하는 사연대로 일일이 실행하라!
약속각영장사문(約束各營將士文), 1593. 2. 23.
(前略).....
정히 충의(忠義)로써 몸을 잊어버릴 때이거늘,
어제 적을 만나 지휘할 무렵 혹은 도망가려고
하고 혹은 머뭇거리는 꼴들이 많았음은 극히
통분한 일이었다. 곧 군법을 시행해야 마땅할
것이지만, 앞으로의 일이 아직도 많고 또 세 번
명령하는 법도 있으므로, 다시금 타일러 공로를
세우게 하는 것이 군사상 좋은 계책이므로 아직은
그 죄를 용서하고 적발치 아니하겠다. 그러니
약속하는 사연대로 일일이 실행하라.
- 박기봉 편역 [충무공 이순신 전서] - 에서 발췌
명나라의 이여송이 압록강을 건너 내려오고 권율이
행주대첩을 이루고 이순신은 조선수군과 함께 연전
연승을 하며 남쪽 바다를 지키고 있는 계사년 2월
입니다. 그러나 임진왜란 초기부터 이순신과 원균의
갈등은 우리를 너무도 안타깝게 하고 있으니.....
국가의 존망이 위태로운 최선전에서 장수들의 반목과
갈등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일인지 우리는 임진왜란
이라는 피로 쓴 교훈의 역사를 통해서 잘 알수 있습니다.
1593년 2월 22일(丁未), 웅천에 있는 왜적을 치러 나갔던
이순신 휘하의 부대가 적으로부터 역습을 당하여 위기에
처하게 되었는데 그 옆에 있던 원균의 부하들이 아군을
구조하지 않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원균은 적을 눈앞에 둔 전투에서도 힘을 합하지 않고
삼도수군 군사들의 리더십을 흐트러뜨리며 이순신을
곤경에 빠트립니다. 이순신은 왜적과도 싸워야했지만
원균과 선조임금 그리고 조정 대신들과도 싸워야 하는
갈등과 모함의 연속이었습니다.
전날의 전투에서 특히 원균의 휘하 장수들의 어이없는
작태에 대해 다시 한 번 엄히 경고해 둘 필요를 느낀
이순신은 위와 같이 훈령을 내립니다.
장병들의 해이해진 기강과 명령을 무겁게 생각하지
않는 자세를 정확하게 지적하고 다시 한 번 공을 세울
기회를 주는 부하들을 사랑하고 너그럽게 타이르는
모습으로 끝을 맺은 위의 공문은 우리에게 약속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큰 귀감이 되는 문서입니다.
지금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국제질서 속의 대한민국을
어떻게 이끌고 갈 것인지 각자 처해 있는 제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올바른 국가관과 가치관을 실천하는 것이
2018년의 약속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글 이부경
010-2228-1151/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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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조선침략의 전초기지 후쿠오카 히젠나고야성 역사탐방에 초대합니다.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강대국들은 모두 군사대국으로 중무장하며
다가오는 제4차산업의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도 역사에서 배우는 통찰력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자세로 글로벌 경쟁의 도전을 헤쳐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때에 지난날의 임진왜란을 통하여 적의 눈으로 우리를
되돌아보며 그들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역사의 현장에서 체험
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습니다. 많은 참가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 일 시 : 2018. 3. 29(목) ~ 31(토) 2박3일
2. 장 소 : 일본 후쿠오카, 히젠나고야성, 아리타 이만리 도자기 박물관 등
3. 참가자 : 이순신포럼 회원 및 이순신을 흠모하는 모든 이
4. 참가비 : 107만원/1인
신한은행 100-028-101825 예금주 : (사)이순신포럼 이부경
5. 신 청 : (사)이순신포럼 사무국 02-2671-2528 / 010-2228-1151
6. 첨부자료 : 일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