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 이순신 리더쉽
관리자
201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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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6방(房)의 회계를 살폈다.
1592년 3월 20일(庚辰). 비가 크게 내렸다. 늦게
동헌에 나가 공무를 보고 각 6방(房)의 회계를 살폈다.
순천 관내를 수색하고 검토하는 일이 제 날짜에 미치치
못했기 때문에 대장(代將), 색리(色吏), 도훈도(都訓導)
등의 잘못을 추궁해 따졌다. 사도(蛇渡) 첨사(김완)
에게도 공문을 보냈는데, 혼자서 수색하고 검토했다고
했다. 또 반나절 동안에 내나로도(內羅老島), 외나로도
(外羅老島)와 대평도(大平斗), 소평도(小平斗)를 모두
수색, 검토하고 그날로 포구에 돌아왔다고 하니, 이 일은
너무도 거짓된 말이다. 이를 조사하려는 일로 흥양(興陽)
현감과 사도(蛇渡) 첨사에게 공문을 보냈다. 몸이 매우
불편하여 일찍 들어왔다.
- 노승석 옮김 [이순신의 난중일기 완역본] - 에서 발췌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20여일 전에 관내를 순시하면서 조직을
관리하는 좌수사로서의 강한 면모를 읽을 수 있습니다. 회계를
살피고 잘못을 추궁하고 따지며 독려하는 모습에서 장수의
당당한 자신감마저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순신 자신이 솔선수범하여 현장을 꿰뚫고 있기 때문에 장군
앞에서는 거짓말이 통하지 않는 엄중한 상황이 전개 됩니다.
그러기에 처음 맞이하는 전쟁이지만 승리를 확신하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었습니다.
몇 년전 일본에서 [상사가 귀신 같아야 부하가 움직인다] 는
책이 발간 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나태해진 부하들과 일하기가 너무도 힘든 중간 관리자
들의 호응이 있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장에서 상사가 매너리즘에 빠진다든지, 약해진다든지
하는 것은 부하들을 무능하게 만들고, 회사 역시 무능한
회사로 전락하게 됩니다. 회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 언동이나
행동을 하는 부하직원을 단호하게 나무라고, 처벌할 수 있는
상사라야 상사로서의 역활을 다하는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 [상사가 귀신 같아야 부하가 움직인다. 소메야 가즈미 저] - 에서 발췌
이순신 장군은 위로는 임금을 설득하고 아래로는 부하장졸
들을 리드하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십분 발휘하는 것은
물론 군사 경영의 원칙과 기본을 현장에 대입하여 엄격하게
관리하는 장수의 책무를 완벽하게 수행하셨습니다.
"통제사로 진중에 있으면서 밤낮으로 계엄하고 갑옷을 벗는
적이 없었다." " 여러장수들이 그를 신(神)으로 여기었다."
라고 기록한 유성룡의 징비록을 보면 이순신 장군이 얼마나
부지런히 현장을 다니면서 철처하게 차기 전투를 준비한 귀신
이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의 우리는 현장에서 일하는 것을 싫어하고, 그래서
현장의 노하우가 부족하고, 그러나 편하게 실적을 올리려고
하는 것에만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21세기 글로벌 시대에서도 현장은 매우 중요한 사실 중의
하나이며 현장을 꿰뚫는 신의 한 수를 주문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 해야 하겠습니다.
글 이부경
010-2228-1151/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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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이순신포럼 CEO 아카데미 제9기 모집 안내
CEO 이순신에게서 우리의 미래를 설계합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대응하는 생존전략은 무엇이며 이를 지속 가능하게
하는 정신은 무엇인가? 이순신의 난중일기에서 롤 모델을
찾아 혁신적인 자기계발을 준비하는 품격 높은 역사 인문학
강좌로 미래의 통찰력을 키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 기 간 : 2018년 4월 9일(월) ~ 6월 4일(월),
매주 월요일 18:00~21:00
2. 주 관 : (사)이순신 포럼 www.yisunshinforum.or.kr
3. 운 영 : (사)이순신포럼 사무국
4. 장 소 : (사)한국선주협회 10층 세미나실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17(해운빌딩10층)
5. 대 상 : 이순신포럼 회원, 기업 CEO 및 임직원,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 이순신을 흠모하고 리더십에 관심 있으신 모든 분
6. 과정구성 및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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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수 강 료 : 100만원(VAT별도), 대마도 답사 비용 포함
신한은행 100-028-101825 예금주 : (사)이순신포럼 이부경
8. 문 의 처 : (사)이순신포럼 사무국 02-2671-2528, pklee9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