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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를 읽으니.....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8-05-28

조회 20,054



우리나라 역사를 읽으니....

1596년 5월 25일(辛卯).
  비. 하루 종일 비가 왔다.
혼자 누대 위에 앉았으니 온갖 생각이 다 일어났다.
우리나라 역사를 읽으니 개탄스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  박기봉 편역 [충무공 이순신 전서]  -  에서 발췌

전쟁 중에 이순신은 역사책을 읽었습니다.  시간이
많아서 아니면 심심해서 읽었을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정유년에는 송나라 역사책을 읽고 독후감도 남겨
놓았습니다.

우리는 이 독후감 하나로 이순신의 인생관 그리고 죽음
앞에서도 나라를 구하겠다는 결의를 엿볼 수 있는데
그는 덕장(德將)이었을뿐만 아니라 평소에 독서를 통한
군사경영과 역사의 이치와 도리를 탐구하는 지장(智將)
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하된 자 임금을 섬김에는 죽음이 있을 뿐 다른 길은
없다." 며 송나라 재상 이강(李綱)의 현실도피 태도를
비판했는데 독후감에는 역사책을 읽으며 자기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봅니다.

"그렇다면, 만일 내가 이강(李綱)이라면 어떻게 하였을까?"
필자는 이 한마디 물음에서 우리가 이순신의 리더십을
배우는 목적을 찾았습니다.

불확실한 글로벌 세계에서 우리가 경쟁력 있게 생존하는
전략은 무엇일까? 하고 생각하기에 앞서 "만일 내가 이순신
이라면 어떻게 할까?" 하고 역사에서 해답을 찾는다면 
말입니다.

세상이 혼란스러울수록 지금의 환경이 어지러울수록
지혜가 필요한데 그 지혜는 우리의 역사를 재성찰해 보는
것 만으로도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해 주는 나침판
역활을 해 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최근의 국제정세는 한 치앞도 내다볼 수 없이 소용돌이
치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비핵화문제,
평화협정 등 수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대단히 중요한 
국방외교문제로 전 세계인의 눈과 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이순신 장군이었다면 어떠했을까?  어떤 해답을
들고 회담장에 나가셨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답은
나왔습니다. 우리들 가슴에 이순신 장군과 같은 생각, 같은
마음이 들어 있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나라를 위하는
일이고, 국익에 우선 하는 것인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글 이부경 
010-2228-1151/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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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이순신포럼 회원님들께!

안녕하세요?
올해는 봄부터 일본 후쿠오카, 대마도 등 해외 임진왜란 유적지를
다녀왔습니다.  왜적들이 전쟁 준비를 어떻게 하였는지 직접 보고
왔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몰랐던 그들의 치밀한 계획,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그냥 쳐들어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에 우리는 어떤 대응을 하였는지, 어떻게 막아내었는지 오는 
6월에는 위기극복의 리더십을 테마로 명량대첩을 치루어내신
이순신 장군의 필사즉생을 조금이나마 느끼고 배우기 위하여
이파리 113차 출발 합니다.
 
신에게는 아직도 12척의 배가 남아 있아옵니다.  진도 울돌목을
갑니다.  그 날의 물결을, 함성을 확인하러 갑니다.  전라우수영의
관할 구역을 답사합니다.  고금도로 해서 진도, 고하도, 목포까지
1597년의 절체절명의 조선을 구한 늠름한 한 사나이의 마음을 읽으러
갑니다.  함께 가시지 않으시겠습니까?

1.  일시  :  2018.  6. 15(금) ~ 16(토)  1박2일
2.  장소  :  고금도, 진도, 고하도, 명량대첩 격전지 일대
3.  참가자  :  이순신을 흠모하는 이는 누구나
4.  참가비  :  30만원/성인, 청소년은 무료
5.  참가신청  :  (사)이순신포럼 사무국 02-2671-2528 / 010-2228-1151


113차 - 고금도
진도 명량대첩 일정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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