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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간첩 요시라(要時羅) - 가케하시 시치다유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06-03

조회 20,008



이중간첩 요시라(要時羅) - 가케하시 시치다유

선조실록 1598년 6월 3일 (丙辰).
 
양포정과 서(徐) 주사가 함께 대청에 앉아서 요시라를
불러다 놓고 물었다.  "네가 여기에 온 것은 무엇 때문인가?
요시라 : 화의를 논의하기 위해서 입니다.
양포정 : 화의를 하자고 하는데, 조선과 하자는 것인가? 
            명나라와 하자는 것인가?
요시라 : 조선과 하자는 것입니다.
(중략)
양포정 : 네가 여기에 온 것은 행장의 지시에 의한 것인가?
            관백은 알고 있는가?
요시라 : 행장이 가라고 시킨 것이며, 관백은 모르고 있습니다.
양포정 : 일본은 그 전에도 화의 문제를 가지고 희롱하듯이 
            명나라를 속였다.  이번에 또 관백이 알지도 못하는
            문제를 가지고 와서 요청하고 있으니 이것은 또다시
            명나라를 농락하는 것이다.
요시라 : 제가 이번에 돌아가게 되면 관백의 의향을 알아가지고 
            이곳으로 와서 보고하겠습니다. (중략)
양포정 : 네 말은 모든 것이 거짓이다.  이 문제는 명나라 조정에서
            지시한 것도 아니고 또한 조선에서 원하는 것도 아니고
            너희들 자신이 먼저 요청해 온것이다.  (중략)
서(徐)주사 : 네가 만일 사람을 시켜서 돌아가 보고하여 군사를
                 철수하도록 한다면 너희에게는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요시라가 행장이 보낸 창과 칼, 조총을 드렸으나 양 포정은 다
거절하라고 하면서 통역관인 서 주사에게 말했다.)
양포정 : 방금 서 주사의 이 말은 전달하지 말라.  이 적이야말로
           참으로 교활한 놈이다."

-  박기봉 편역 [충무공 이순신 전서]  -  에서 발췌

1596년 12월에 거짓 정보를 흘려 조선 조정을 기만하고 정유년
이순신 장군을 감옥에 가두는 파렴치한 이중간첩 요시라가
또다시 명나라 장수들을 찾아와서 화의를 청하는 모습 입니다.

요시라는 원래 대마도 사람으로 본명은 가케하시 시치다유라고
합니다.  선봉장 고니시 유키나가의 사위 소 요시도시의 부하로
평상시에는 부산을 왕래하면서 장사를 하며 조선의 사투리는
물론이고 한글까지 다 알고 있는 사람으로 몹시 음흉하고 간사
하였다고 합니다.

당시 나이는 32살이었는데 위의 명나라 장수들과의 대화 이후에
처형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록 이중간첩이었기는 하나
일본에서는 자기나라의 정식 외교관을 돌려달라고 항의 하였지만 
명나라와 조선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행방불명으로 처리 되었습니다.

전쟁 중에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는 하나 이순신 장군을 백의종군
시키며 칠천량해전에서 조선수군의 궤멸이라는 막대한 피해를
입힌 큰 죄를 생각하면 우리 손으로 처형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요즈음도 거짓 뉴스가 범람하고 혼동하는 사회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로 인한
피해는 나라를 뒤흔들 정도로 이 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대단히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물론
이고 소통과 화합은 생각해 볼 수도 없습니다.

대마도는 우리 땅인데 하면서 이파리 127차 조선침략의 전초
기지 대마도(오우라항)를 어제 다녀왔습니다.  요시라가 대마도
사람이라는 것을 알면서 소 요시도시(宗義智)가 초대 대마도주로
추앙되던 부산 출신 송중상(宋重尙)의 후손이라는 것을 알면서
마음이 착잡했습니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우리의 역사, 그
역사가 말하는 교훈이 무엇이겠습니까?

앞으로 우리의 나아갈 방향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여 거짓 뉴스
가 창궐하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좀 더 적극적으로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이웃을 사랑하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방안을 모색하는 것, 그것은 의심을 버리고
한 마음 한 뜻으로 힘껏 준비하는 유비무환의 리더십으로 연결
되어 질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이부경
010-2228-1151/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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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이순신 청소년캠프 기금 마련 수강 신청 안내

안녕하십니까?
오늘 6/3(월) 이순신포럼 CEO 아카데미 제10기 수강
안내를 드리고 있습니다.  한국특허경영진흥원의 정현관
대표의 이순신의 사업계획서, KBS 편집국장, 전 베이징
특파원 장한식 국장의 CEO 이순신의 수국 프로젝트 특강
입니다.  어디에서도 들어볼 수 없는 저자 직강의 명강의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한 이순신 청소년캠프 기금도
마련하고자 하여 특별 수강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커리큘럼을 보시고 한 강좌만 들으셔도 됩니다. 후원해
주시는 50,000원의 후원금은 가을에 있을 이순신 청소년
캠프 기금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우리의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이순신의 삶의 태도에서 모델을 찾아 혁신적인 자기
계발을 준비하는 품격있는 인성교육이 되도록 응원하기
위해서 마련한 특별 수강신청 입니다.  많은 참석 바랍니다
.

1.
   : 2019513() ~ 71(),
              
매주 월요일 18:00~21:00
2.    : ()이순신 포럼 www.yisunshinforum.or.kr
3.   : ()이순신포럼 사무국
4.    : ()한국선주협회 10층 세미나실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6817(해운빌딩10)
5.    : 이순신포럼 회원, 기업 CEO 및 임직원,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
,  이순
신을 흠모하고 리더십에 관심 있으신 분


6. 과정구성 및 강사


   **  첨부 파일 참조 


7. 수강 : 100만원(VAT별도),  대마도 해외 연수 비용 포함


               신한은행 100-028-101825   예금주 : ()이순신포럼 이부경


8. 문의처 : ()이순신포럼 사무국  02-2671-2528,  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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