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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은 총탄에 맞아 전사했습니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07-08

조회 19,688



19명은 총탄에 맞아 전사했습니다.

견내량에서 왜적을 쳐부순 장계(見乃梁破倭兵狀)
(前略)
왜적과 맞붙어 싸울 때 군졸 가운데 본영 제2선(第2船)의
진무(鎭撫) 순천 수군 김봉수(金鳳壽), 방답 제1선(第1船)
의 별군 광양 김두산(金斗山), 여도의 배 격군 흥양 수군
강필인(姜必仁), 임필근(林必近), 장천봉(張天奉), 사도
제1선의 갑사(甲士) 배중지(裵中之), 흥양 신선 박응귀
(朴應龜), 강진 수군 강막동(姜莫同), 사도 제2선의 격군
장흥 수군 최응손(崔應孫), 낙안선 사부인 사노 필동
(筆同), 본영 거북선의 지방병사 사노 김말손(金末孫),
정춘(丁春), 흥양 격군 사노 상좌(上左), 절의 노비(寺奴)
귀세(貴世), 절의 노비 말련(末連), 본영 전령선(傳令船)
의 순천 수군 박무년(朴戊年), 발포 제1선의 장흥 수군
이기동(李機同), 흥양 수군 김헌(金軒), 흥양 제3선의
사노 맹수(孟水) 등 19명은 총탄에 맞아 전사했습니다.
(後略)

-  박기봉 편역 [충무공 이순신 전서]  -  에서 발췌

오늘은 한산대첩 기념일 입니다.  기념식은 따로 없지만
그 날 돌아가신 조선 수군 19분을 위해서 우리 모두
마음을 모아 그 분들의 희생을 기리고자 합니다.  
-  묵념 -   진심으로 명복을 빕니다.

한산대첩을 기록하신 견내량파왜병장에 조선수군
전사자들의 이름을 한 분 한 분 기록 하심으로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있습니다. 
또한 부상병 116명도 한 분 한 분 이름을 남겨 놓으시며
약품을 주어 충분히 치료할 것을 지시 하셨습니다.  

이는 부하들을 사랑하는 대단한 정성이 아닐 수 없으며
장계에서 당신의 이름은 찾아 볼 수도 없습니다.  사대부
들의 나라에서 양반들이 아닌 노비들이 나라를 지켰다는
사실을 이순신 장군께서 남기신 기록으로 그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계4대해전 중의 하나인 한산대첩을 기념하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친
조선수군이 왜적 9,000명을 수장 시킨 자랑스러운 해전
이기 때문에 더욱 더 잊지 말고 그 날의 자긍심을 이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특히 나라를 위하여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너무 평화로운 시대에
살다보니 조상님들의 값진 희생을 망각하고, 애국하는
마음도 잊고 아무렇게나 자유를 방종하고 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래서는 안되겠지요.  나라가 무엇입니까?  백성들을
굶주리지 않게 부국하고 군사들이 우리의 영토를 잘
지키는 강병이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꼭 해야하는
나라를 지키는 조건이며 실천 입니다.

언제라도 어디서라도 나라를 위하여 희생하신 순국선열
들에 대한 예절을 우리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겠습니까? 
한산대첩의 9,000 대 19는 무엇으로도 설명 할 수 없는
강병의 결과 입니다. 앞으로의 밝고 희망찬 미래도 부국
강병이 뒷받침 해 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명심합시다.  

글 이부경
010-2228-1151/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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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이순신포럼 창립 10주년 출판기념회에 초대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지금까지 이순신포럼을 아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어느덧 창립 1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두가 다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변함없는 성원에 힘입어 이루진 것으로 다시한 번 고개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번에 출간하는 책은 대한민국이 폐허를 딛고 일어나 현재의 풍요를 누리기까지
피땀으로 헌신하신 각계각층의 수많은 이순신이 있었음을 확인하고, 발견하여
필사즉생의 정신, 수많은 질곡과 고통을 희망으로 바꾸어 놓은 멋진 이야기들을
엮어 만든 [이순신을 만나다] 입니다.  이 시대에 숨어있는 이순신, 살아있는
이순신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진솔하게 담았습니다.

1.  일시  :  2019. 7. 8(월) 15:00 ~ 17:00
2.  장소  :  한국프레스센터(광화문) 20층, 프레스 클럽
3.  참가자  :  (사)이순신포럼 회원, 이순신을 흠모하는 모든 이

많이 바쁘실것으로 사료되옵니다만 부디 오셔서 격려하여 주시고 축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밝은 미래를 위한 희망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사)이순신포럼 이사장 이부경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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