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을 만드는 공사를 시작하였다.

1594년 1월 28일 (丁未).  맑다.  아침에 우후가 와서
만나보았다.  경상 우후(李義得)가 보고하기를 유(劉綎)
제독이 군사를 돌려서 이달 25, 26일 경에는 올라간다고
하며, 또 위무사(慰撫使) 홍문교리(弘文校理 ) 권협이
도내를 순시한 뒤에 수군으로 들어온다고 하였다.  또
화적 이겸(李謙) 등을 잡아 가두었으며, 아산, 온양 등
고을에서 횡행하는 큰 도적 90여 명을 잡아 죽였다고
하였다.  또 익호장(翼虎將 : 金德齡)이 가까운 기일
안에 들어올 것이라고 하였다.  전선을 만드는 공사를
시작하였다.

-  박기봉 편역 [충무공 이순신 전서]  -  에서 발췌

명나라와 왜적들 간의 강화협상이 시작되면서 전쟁이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이 때에
한산도에서 전선을 만들고 군비확충에 전심전력을
다하며 차기전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산도에 통제영이 세워지고 군량미 조달을 위해서
버려졌던 섬에 둔전을 일구고 전선 건조에 박차를
가하며 무기 생산을 확대해 나가는 모습이 난중일기의
곳곳에서 발견 됩니다.

부산포해전을 끝내고 부산 앞바다에 몇 백척이나
되는 왜선들을 보면서 장계를 올렸습니다. 전라좌도
60척, 전라우도 90척, 경상우도 40척, 충청도 60척 등
삼도수군이 모두 250척은 보유해야 한다고 강조한
장계입니다. (1593. 9. 10)

새해를 시작하는 1월에는 모두 새로운 각오로 다짐을
합니다.  올 해는 꼭 시작을 하겠다고 말입니다. 이순신
장군은 전투가 없는 이 시기에 전선을 만드는 공사를
시작 했습니다.  비가 오지 않을 때 우산을 준비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도 지금 준비해야 합니다.  전쟁이 아니더라도
무슨 큰일이 닥치지 않았더라도 평소에 준비하고
대비해야 하겠습니다.  최근의 중국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 같은 전염병이라든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등 불확실하고도 어려운 국제정세 속에서도
우리는 준비해야 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2020년의 첫 해인 올 해는 다가
오는 10년을 풍요롭게 보내기 위해서,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물려 줄 준비를 지금 해야 합니다. 

글 이부경
010-2228-1151/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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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20 경자년 신년하례식에 초대합니다.

안녕하세요? 
올 해는 설날이 1월에 있어 다음달 2/15(토) 신년하례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현충사를 참배하고 이충무공 묘소, 평택2함대까지
둘러보는 것으로  2020년의 새로운 결심을 이순신 장군과 함께
다시한 번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올해는 새해 벽두부터 심상치않은 뉴스로
불안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이순신 장군이라는 멋지고
든든한 멘토가 있습니다.  신년특강으로 "왜 이순신인가." 경자년을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촌철살인의 달인 전 선주협회 장두찬 회장님의
신년특강의 마련하였아오니 많은 참석 바랍니다.

예전에 오셨어도 또 오십시오.  이순신 장군과 함께 새 봄을 맞이하는
새해인사에 덕담을 나누며 모두 가슴을 열고 힘찬 다짐을 해 보는 것도
리더들의 씩씩한 발걸음이 아니겠습니까?  부디 참석 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  일시 :  2020. 2. 15(토) 07:00 ~ 18:00
2.  장소 :  현충사, 이충무공묘소, 평택2함대
3.  참가자 :  이순신포럼 회원 및 이순신을 흠모하는 모든이
4.  참가비 :  50,000원/성인, 청소년 무료(부모 동반 1인에 한함)
5.  신청  :  (사)이순신포럼 사무국 02-2671-2528/010-2228-1151
                신한은행 100-028-101825 예금주 : (사) 이순신포럼 이부경
6.  신년특강 : 왜 이순신인가? (전 선주협회 장두찬 회장)

(사)이순신포럼 이사장 이부경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