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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도 전염병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0-03-09

조회 17,597



이순신 장군도 전염병에....

1594년3월8일(丙戌).
맑다. 병세는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 기운은 더욱 없어져서 하루 종일 앓았다.

1594년3월9일(丁亥). 맑다. 기운이 조금 나은
듯하므로 따뜻한 방으로 옮겨 누워 있었다. 다른
증세는 없다.

1594년3월10일(戊子). 맑다. 병세는 차츰
덜해졌지만 열기가 위로 치받아 올라와서 그저
찬것만 마시고 싶어진다.

- 박기봉 편역 [충무공 이순신 전서] - 에서 발췌

1593년 4월 한양이 수복되고 난 후 명나라와 왜적
들의 강화교섭을 시작으로 전쟁은 지루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고 1594년 3월에는 기근과 전염병으로 한산도
통제영의 수많은 조선수군이 목숨을 잃었으며 광양
현감 어영담도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순신 장군도 전염병에 걸려 3월 한 달 내내 고생을
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화교섭 중이니 왜적을
치지 말라는 명나라 담종인 도사의 금토패문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제2차 당항포 해전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장군 자신뿐만 아니라 조카들도 전염병에 걸려 생사를
넘나드는 전쟁터에서도 난중일기를 쓰시고, 의원을
보내어 전염병을 구호해 주기를 청하는 장계를 올렸으며
어머니의 안부를 묻고 가족들을 챙기시는 것을 보면
위기극복의 대단한 정신력을 가지신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594년 3월 한 달간의 일기는 매일 몸이 불편 하였다,
종일 앓았다. 하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병마와 싸우며
나라를 구하기 위하여 하나밖에 없는 목숨도 돌보지
않고 애쓰신 장군은 지금도 우리들의 아버지 그리고
기업체 사장님들에게 불굴의 정신을 말없이 전파하고
계십니다.

몸이 아파도 쉴 수 없는 사람들, 어려운 환경에서도
어떻게 하든 해결 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 기여이
해내고야 말겠다고 굳은 의지로 밀고 나가는 사람들,
지금 아무리 어렵더라도 이 모두가 다 이순신 장군의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변함없는 구국의 신념을 우리의
멘토로 삼는 것 아니겠습니까?

글 이부경
010-2228-1151/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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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코로나19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봉사자들과 함께 합시다.

이순포럼 회원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온 나라가 멈추었습니다.
우리의 일상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모두 힘들어
하고 계십니다. 회원 여러분들께서는 별 일 없으시지요? 
가정과 직장, 주위에 계시는 모든 분들이 무탈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특히 기업체의 사장님들께서 건강하셔야 합니다.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좀처럼 꺽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의료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며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을 위해서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땀으로 범벅이
된 방호복을 입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고 24시간 대기
상태로 환자들을 돌보고 계시는 의료진에게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다음과 같이 제안 합니다.

1.  성금 모금 기간 :  2020년 3월 9일(월) ~ 13일(금)까지
2.  성금액 :  마음으로 함께 하는 작은 정성
3. 
참가자  :  이순포럼 회원 및 이순신을 흠모하는 모든이
4.  성금 보내주실 곳 :  (사)이순신포포럼 후원통장
     신한은행 100-031-518375  예금주 :  (사)이순신포럼 이부경 

우리 회원님들과 함께 힘을 모아 따뜻한 마음과 작은 정성을
모아 대구 의사회에 전달하고자 합니다. 이순신포럼도 함께
합니다.  이순신 장군께서도 함께 하실 것 입니다. 의료진들과
봉사자들께서 필사즉생의 정신으로 이겨내시기를 기원 하면서
정성어린 마음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많은 회원님들께서 동참하여 주시어 우리의 정성이
전해져서 그들이 용기를 내고 힘을 내어 소임을 다할 수 있고
지치지 않도록 우리 모두 함께 합시다.  감사합니다.

** 기부금 영수증은 연락 주시면 발급해 드립니다.

(사)이순신포럼 이사장 이부경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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