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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탐대실(小貪大失)(2010.2.22)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0-02-21

조회 23,411



소탐대실(小貪大失)

1594년 2월13일 임술_맑고 따뜻하다. 아침에 영의정에게 회답편지를
썼다. 식사 후에 선전관[송경령]을 불러 다시 이야기했다. – 중략 –
그때 경상 군관 제홍록이 삼봉 으로부터 와서 말하기를, “적선 8척이
들어와 춘원포에 정박하였으니, 들이칠 만하다.”고 하였다. 그래서 곧장
나대용을 원수사에게 보내어 상의케 하면서 전하게 한 말은, “작은 이익을
보고 들이친다면 큰 이익을 이루지 못할 것이니, 아직 가만히 두었다가
다시 적선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보고 기회를 엿보아서 무찌르기를 서로
작정하자.” 는 것이었다. 미조항첨사, 순천부사, 조방장이 왔다가 밤이
깊어서야 돌아갔다. 박영남, 송덕일도 돌아갔다.

- 노승석의 [이순신의 난중일기 완역본] - 에서 발췌

리더의 덕목은 여러 가지 있겠습니다만 사업의 비젼을 제시하고 항상
솔선수범 하는 덕목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비젼을 제시한다고 하는것은
자기 사업에 대한 의욕을 불태우는 것이고 주위의 모든 동료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리더십 입니다. 그러나 의욕이 지나쳐서 탐욕이 되는 수도
있으니 이것은 리더의 교만함에서 온다고 합니다. 처음에 순수하게 시작한
사업의 열정은 어디 가고 성공에 성공을 거듭 할수록 교만 하여져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탐욕스러워 가는 것이 일반적으로 겪는 리더의 모습이라고도
합니다. 전쟁 중에서도 이러한 일들을 우려하고 있음을 우리는 난중일기를
통하여 배우고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의 경제전쟁 중에서야 더 말 할
나위도 없겠지요. 소탐대실! 사업뿐만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도 소탐대실이
너무 많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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