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 이순신 리더쉽
관리자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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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리더십 !!
(前略)
사선(死線)을 넘나드는 해전을 치르면서
매일같이 일기를 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는 일기를 쓰면서 하루
일과를 반성하고 다음 날의 계획을 세웠다.
치열한 기록정신이 부단한 자기수련의
과정으로 승화되어 마침내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이다.
지구상에 존재했던 수많은 전쟁 영웅들
가운데 전투를 치른 날 밤 부하들을 재우고
등불 앞에 홀로 앉아 일기를 쓰면서 전략
수립에 고심했던 장군이 있었는지 한 번
찾아보라. 프랑스의 나폴레옹이 그랬는가?
영국이 그토록 자랑하는 넬슨이나 몽고메리가
그랬는가? 아니면 미국의 맥아더나 독일의
롬멜이 그랬는가? 기록정신에 관한 한,
세계 역사 속의 그 어떠한 장군도 이순신과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 (後略)
- 김덕수의 [맨주먹의 CEO 이순신에게 배워라] - 에서 발췌
지난해부터 이순신의 난중일기 그리고 임진왜란에
대한 이야기를 약 1년 4개월에 걸쳐서 유튜브로
진행하였습니다. 오늘은 이순신 리더십의 특징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완숙한 인간성입니다. 성실과 공경,
절제, 겸손 등의 전통 유교 교육의 힘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를 이끈 전략적 리더십
이전에 훌륭한 인격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충효정신을 바탕으로
한 정리 정돈된 위대한 인격자입니다.
두 번째는 기록정신입니다. 난중일기나 장계
(복무일지)를 쓰는 것, 기록은 생활을 계획하게
하고 사고를 구체화하고 또한 반성하게 하고
지금 나에게 무엇이 문제인지 그리고 제대로
그 문제를 파악하고 있는지, 합리적인 해결
방법을 도출하기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도 기록을 해야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세 번째는 유비무환의 리더십입니다. 원칙에
충실한 자는 승리한다. 평소에 준비하는
사람이 승리한다. 구국의 비젼을 제시하고
부하장수들을 믿고 맡기는 팀워크로 준비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힘들었겠지만 그래도 일을 성실하게 준비하고
실행한 것만이 승리의 깃발을 꽂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필사즉생의 리더십입니다. 최전선의
사령관은 최악의 순간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다.
죽기를 각오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 사즉생의
정신으로 임하는 자세는 누구나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굳은 신념과 신뢰성에서
나오는 애국심, 충성심, 효심에서 필사즉생은
일어납니다.
마지막으로 의사소통의 리더십입니다. 정보에
의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며 리더는 사람을
부르고 모읍니다. 임금을 설득하고 부하들을
리드하는 리더십이야말로 우리를 모두 하나로
모으는 결집력이며 승리의 원동력이 되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이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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