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 이순신 리더쉽
관리자
202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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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이 되기를 결심하다.
이순신의 나이 22세 때 구경(九經 : 유교경전)의
오묘한 뜻과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의 실천궁행할 절차를 모두 알았고,
더욱이 필법(筆法)이 정교하고 빼어나서 명필의
재간이 있었다. 그러나 무예를 배우면서 정통
하려고 붓대를 집어 던지고 천리마를 달리면
누구도 견줄자가 없었다. (後略)
- 회정 김기환 저 [이순신 세가] - 에서 발췌
어려서부터 형들을 따라 한문서당에서 유학
(儒學)을 배웠는데 항상 붓을 던져 무인(武人)이
되려는 생각을 하다가 드디어 22세 때에 무인이
되기를 결심하고 무예를 익히며 무경(武經)과
역사서 배우기에 힘썼습니다.
제갈량은 "장수가 군사를 잘 다스리려면 반드시
학문과 무예가 있어야 한다고 하였는데 선조(宣祖)는
이순신에 대해 "재주가 문무를 겸전했다." 고 선무
공신교서에서 평가하고 있습니다.
후일 영의정 김육(金堉)도 "이순신은 담력이 남보다
크고 지조가 견고하며 몸가짐은 규범있는 학자와
같았다." 고 신도비명에 적었는데 무인으로서의
바탕에 인(仁)이 있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도덕에 대한 올바른 인식으로 부모에 대한 효도부터
실천해 나간 이순신은 자기극복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자기 자신이 인(仁)으로 기본이 되어 있어야 남을
다스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국제질서가 새롭게 맺어지고 또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의 안보를 지키고 경제를
살리는 길은 서로가 문무를 겸비한 도덕적 가치를
공유하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자신을 절제하고 언행을
삼가하는 인(仁)을 실천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이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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