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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3-07-17

조회 13,193



한 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적군은 본디 수군과 육군이 합세하여 서쪽으로 내려오려
했는데, 이순신이 이 한 번의 싸움으로 드디어 적군의 한쪽
세력을 꺽었기 때문에 평행장이 비록 평양을 점령했으나
형세가 외로워져서 감히 더 나아가지 못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도, 충청도, 황해도, 평안도 연해(沿海)
지역 일대를 보전함으로써 군량을 보급시키고 조정의
호령(號令)이 전달 되도록 하여 나라의 중흥을 이룰 수
있었으며, 요동의 금주(金州), 복주(復州), 해주(海州),
개주(蓋州), 천진(天津) 등도 소란을 당하지 않아서 명나라
군사가 육로로 나와 구원함으로써 적군을 물리치게 된것이다.
이 모든 일이 이순신이 단 한 번의 싸움에서 이긴 공이니,
아아, 이것이 어찌 하늘의 도움이 아니겠는가! 이순신은
이내 삼도(경상도, 전라도, 충청도)의 수군을 거느리고
한산도(閑山島)에 주둔하여 적군이 서쪽으로 내려오는
길을 막았다.

- 이재호 옮김 [서애 유성룡의 징비록] - 에서 발췌

이 한 번의 싸움으로 전쟁의 판도는 바뀌었고 더 이상의
공격을 마음 놓고 할 수도 없는 왜적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분하고 당황했을까요? 더 이상의 해전은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순신 장군께서는 항상 검명을 바라보면서 마음에 새겨 
넣었던 일휘소탕 혈염산하(一揮掃蕩 血染山河)를 실현 
하신 것 입니다. 나라를 구하는 한가지 일에 몰입 하신 
것입니다. 정말 좋은 칼과 칼집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한홍 목사님의 리더십 강의에 의하면 칼은 컨텐츠, 즉
전략 이고 실력 입니다. 칼집은 겸손이요 인내라고
말씀 하십니다. 좋은 칼일수록 칼집이 좋다고 하는데
이순신 장군은 평소에 갈고 닦은 수신으로 칼을 잘 쓰신
것 입니다. 그러니까 한 번 휘둘러 쓸어버릴 수가 있는 것이지요. 


우리는 지금 하고 있는 사업에 얼마나 몰입하고 있을까?
진정으로 이 사업이 성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추진하고 있는가? 스스로 반문해 봅니다.

전투에서도 이기고 전쟁에서도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심각한 고민을 하지 않으면 안되겠지요. 한 가지만 알고
시행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칼과 칼집이라는 두 축을 
갖추어야 할 것 입니다.


이순신에게 배우는 경영의 지혜, 한산대첩 하나만 보더라도
배울점이 너무도 많습니다. 각자 느끼는 점이 다르시겠지만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제대로 기획하고 충실하게 실천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단 한 번의 제품으로 세계를 제패하는 것
입니다. 나의 한산대첩을 기획하십시오.

글 이부경
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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