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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상량문(顯忠祠上樑文).....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3-09-04

조회 13,058



현충사상량문(顯忠祠上樑文).....

나라를 망하지 않게 한 사람은 누구인가?
모두 충무공의 뛰어난 공렬을 추앙한다.
(中略) 권세가 있는 집안의 구혼을 물리쳐
몸가짐을 깨끗하게 하였고, 문중의 이조판서와
만남을 사절하여 사사로운 청탁을 부끄럽게
여겼다. 단아한 선비처럼 신실(信實)하여
법도대로 자신의 몸을 다스렸고, 사람됨이
뛰어나고 걸출하여 서검(書劍)을 그리 중요하지
않은 일로 여겼다. (中略) 칼과 톱의 형틀이
앞에 있어도 위세에 뜻을 굽히지 않고, 삶과
죽음은 천명이라 여겨 횡액에도 마음이 동요
하지 않았다. (後略)

-  이충무공전서  -  에서 발췌

현충사는 1706년(숙종 32년)에 건립되었는데 
상량식을 할 때 목사 임홍량(任弘亮)이 지은 
상량문의 일부 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인품을 
엿볼 수 있는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모름지기 장수는 자기 처신을 바르게 하고 수신
하는 것을 갈고 닦으며 늘 명심하였습니다.
지금의 리더들 특히 지도자들에게 귀감이 되는
마음가짐과 행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윗사람이 되면 권력에 취해서
금방 교만해지고 부하들을 함부로 다루며 무슨
일이나 마음대로 하려는 경향이 있어 소위 배려나
소통은 찾아볼 수가 없는 실정입니다.

지금 우리가 이순신 장군처럼 하지 못한다고 해도
리더로서의 마음가짐이나 인간관계에 대한 자세는
반드시 옛 성현들의 품행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를 배우고 도덕을 실천하는 것은 우리가 세상을
제대로 살아가는 하나의 기본입니다.

그 시대에 맞는 보편 타당성 있는 기본을 익히며 
원칙을 세우고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은 우리가 후손들에게 밝은 미래를 물려줄 
책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요즈음 같은 시끄럽고
어지러운 세상에서 무엇을 보여주겠습니까?
다시 한 번 성찰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글 이부경
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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