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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오는 적을 막는데는.....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3-10-04

조회 13,138



바다로 오는 적을 막는데는.....

(前略)....조정에서는 신립(申砬)의 장계에 근거하여 
수군을 없애고 육전(陸戰)에만 전력하자고 주청하자, 
공이 곧 장계를 올려서, "바다로 오는 적을 막는 데는 
수군만한 것이 없으니, 수군과 육군의 어느 한 가지도
없앨 수는 없습니다." 라고 하자, 조정에서도 그의 
의견을 옳게 여기었다. ...(後略)

-  이충무공 행록  -  에서 발췌

전투 현장을 잘 아는 지휘관으로서의 신념에 찬 발언 
입니다. 바다를 건너 온 적을 뻔히 알면서도 수군을 
없애자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군대 유지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탁상공론만으로는 군대를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요즈음 역사 논쟁, 이념 논쟁으로 사회가 시끄럽습니다.
우리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적이 누구인지 확실하게
간파하고 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기도 하다는
생각입니다. 

현장을 잘 안다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지금처럼
국방에 안보, 경제까지 여러나라의 이해관계가 복잡한 
때에는 노련한 경험과 현장의 꿰뚫는 디테일한 전략과 
전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430여년 전에 이순신 장군은 이러한 난 문제들을 해결
하셨습니다. 현장을 잘 알고 압도적인 실력만이 전쟁을 
풀어나갈 수 있다고 솔선수범 하셨습니다.

최근의 아시안 게임을 보더라도 선수들의 실력만이
그리고 현장에서 얼마나 많은 훈련으로 다져졌는가에
따라 메달을 거머쥐는 것을 보며 예나 지금이나 진정으로
쌓아 올린 실력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의 비지니스나 조직운영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글 이부경
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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