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수군에 먼저 전투를 걸지 말라!....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내년 봄 내가 조선에 건너가 직접 조선군을 격파할 것이니 그 때까지 해전을 중지하고 거제도에 성을 쌓아 이. 조선수군이 공격하면 지역 상황을 검토해 신중히 대처하고, 조선수군에 먼저 전투를 걸지 말라." 고 지시했다.
- 신동명, 최상원, 김영동의 [왜성 재발견] - 에서 발췌
한산대첩에서 혼쭐이 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 수군 에게 함부러 싸움을 걸지 말라고 지시합니다. 아예 수군을 없애고 해전을 없앴습니다. 제해권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이순신 장군의 전략을 당해낼 수 없었으니까요. 결국 일본 해군은 1869년이나 되어서야 창설되었습니다. 지금은 아시아 최강의 해상자위대로 세계 제4위 입니다. 임진왜란 때는 조선수군이 세계 최강 해군이었으므로 21세기에는 기필코 다시 살려내야 합니다.
지난 10월, 이파리 166차는 우리나라 해군 안보기지 저도를 다녀왔습니다. 그곳에는 일제시대에 쓰던 탄약고와 초소들이 있었는데 역사의 흔적들을 보면서 우리의 해군만큼은 일본을 앞질러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문득 들었습니다. 특히 상륙함인 독도함을 견학하고 큰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후예들이 지키는 우리의 바다, 제해권을 철통 같이 확보하고 그 어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세계 최강의 무적 함대를 꾸리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 모두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합니다. 세계 6위의 경제영토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앞날은 해군의 강력한 힘과 보호 아래에서 만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하겠습니다.
뒤늦게 출발한 해상자위대에게 비할바가 아닙니다. 우리의 잠수함, 이지스함, 구축함 등 전략자산들을 볼 때 조금이라도 관심과 성원을 보낸다면 우리는 감히 싸움을 걸 수 없는 세계 최강의 무적 함대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글 이부경 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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