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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으로 직접 보고 있느니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07-29

조회 9,386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있느니라.....

(前略)... 공은 매번 싸울 때마다 여러 장수들이게
약속하여 말하기를, "적의 머리 한 개 베는 시간에
여러 적들을 쏘아 죽일 수 있으니, 적의 수급(首級)을
많이 베지 못한다고 걱정하지 말고 그저 적을 쏘아
맞히기를 우선하라. 힘써 싸우지 않는자는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있느니라." 고 하였다. 이 때문에 전후로 
싸울 때 오직 많이 쏘아 죽이기만 생각하고 수급을
베어 상 받는 일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 (後略)..

- 이충무공 행록  -  에서 발췌

전공을 인정해 주는 일을 개혁하는 내용입니다.
뒷 일은 내가 책임지겠다는 의지와 함께 강력하게
추진하는 개혁의 방법이 담겨 있는 위의 명령은
우리를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 

후일 임금과도 충돌하는 이 개혁은 이순신 장군이
싸울 때마다 이기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개혁이
요구되는 지금 이 때에 다시 한 번 되새겨봅니다.

개혁은 진정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순신 장군이 
조선이 200년동안 평화에 젖어 나태해진 관습을
깨고 새로 태어나 적을 무찌르고 나라를 구하겠다는
그 용기는 선조 임금에게 도전이요 반역이요 두려움
이었겠지요.

이번 파리 올림픽 개막식을 보면서 스타디움이 아닌
야외에서 파리 시내를 무대로 센 강 위에 펼쳐진 그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얼마나 두려웠겠는지 짐작이 
가며 새로운 프로그램을 실천한 용기에 놀랐습니다.

우리는 432년 전에 실천을 했으니 이순신 장군이야말로
진정한 개혁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세기를 뛰어넘어
기존의 틀을 깨부수고 시대 정신을 제대로 짚어 개혁한
용기를 교훈으로 삼아 도전해야 하겠습니다.

글 이부경
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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