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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누워 있을 수 있겠느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08-26

조회 9,339



어찌 누워 있을 수 있겠느냐.....

(前略)... 이때 공은 전염병에 걸려서 병세가 몹시
위중했는데도 오히려 하루도 가만히 누워 있지 
않고 이전처럼 일을 하였다. 자제들이 몸을 쉬면서 
몸조리 하기를 청하자, 공은 "적과 상대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승패가 순식간에 결판난다. 장수된 자가
죽음에 이르지 않는 한 어찌 누워 있을 수 있겠느냐."
라고 하였다. 이렇게 병마와 싸우기를 12일 동안이나
하였다.

-  이충무공 행록  -  에서 발췌

어찌 병마뿐이겠습니까? 가족들을 먹여 살리는 일도
전염병과 싸우는 일도 모두 전쟁 아니겠습니까?
이 땅에 아버지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어찌 
누워 있을 수 있겠습니까? 지난 코로나 팬데믹 
시국에도 아버지(리더)는 누워 있을 수 없었습니다. 
432년 전의 이순신 장군의 마음과 지금을 살아가는 
21세기의 아버지의 마음은 그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가정을 위하여, 회사를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고생하고 계시는 이 땅의 아버지(리더)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며 다시금 일어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십사 기도했습니다.

이번 일본의 고교야구 여름 고시엔에서 정상에 오른
교토국제고교의 우승을 축하하며 한국어 교가를 들으며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것은 그 옛날 우리 아버지들을
생각하며 자랑스럽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피가 그대로 전해져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부지런히 훈련에 훈련을 
매진한 결과 아니겠습니까? 어찌 누워 있을 수만 
있겠는가 하고 다짐하며 밟은 정상의 자리가 
아니겠는가 말입니다.

글 이부경
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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