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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계의 대원칙 - 자존심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2-02

조회 291



외교관계의 대원칙 - 자존심

명나라의 구원병 파견을 그 동안 조선이 지극 
정성으로 대국인 명나라를 섬겨온 결과이자 
보람이며 자식을 돌보는 부모의 하해와 같은 
은혜로 간주 하는 선조와, 왜적과의 싸움을 
명나라 영토 안에서가 아니라 조선 땅에서 
치름으로써 자국의 피해를 줄이겠다는 명나라 
국익 우선의 입장에서 결정한 것이 명나라의 
파병이라고 생각하는 이순신.

명나라 군사들이 조선의 백성들을 약탈하고 
멋대로 죽일 뿐만 아니라 조선의 관리를 임금 
앞에서 목을 매어 끌고 다니는데도 항의 한번 
제대로 하지 못하는 선조와, 명나라 군사들의 
횡포와 무위도식을 준열하게 지적하여 바로잡는 
이순신.

명나라 군사가 물러가면 조선은 그대로 왜적에게 
함락된다고 생각하는 패배주의적 생각을 하는 
선조와, 왜적을 물리치려는 의사가 없는 명나라 
군사는 조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
하는 자립자존의 의식이 투철한 이순신.

- 박기봉 편역 [충무공 이순신 전서 2권] - 에서 발췌

2025년은 강대국 미국의 대통령 트럼프 2기 시대를 맞이
하면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막무가내기로
밀어 부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는 모두가 속수무책
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급변하는 세상의 변화와 
속도의 경쟁 속에서 산다 하여도 자존감과 자존심이 없이
자기 주관이 투철하지 못하다면 그만 세상 속도의 흐름에 
휩쓸리고 맙니다. 

자존심이 없는 사람(국가)은 우선 스스로 자신을 천시하고 
비열해짐으로써 남들도(다른 국가) 그를 천시하고 멸시하게 
만드는 것이며, 그리하여 그런 처신으로써 얻으려던 소기의 
목적조차 이룰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개인이든 국가든, 
자존심은 특히 외교 관계에서 항상 타당한  대 원칙일 것 
입니다. 자립자존의 의식이 투철한 이순신 제독,그 자존심
하나로 나라를 구하신 이순신 제독의 7년 전쟁에서 리더가 
배워야 할 국가 경영의 대 원칙들 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대한민국은 조상들의 자존심으로
반만년 역사위에 나라를 굳건히 지켜왔습니다. 지금의 이
위기를 이순신 제독께서 명량대첩에서 보여주신 필사즉생의 
정신으로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어 헤쳐나간다면 못할 것이
없을 것 입니다. 꼭 극복해 낼 것이라고 믿습니다.

글 이부경
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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