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에게 배우는 자신감.....
이순신이 지휘한 조선 수군의 승리의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대부분의 원정 작전은 보급로의 차단 여부에 따라 승패가 결정 되는데, 바다에서는 이 보급로를 해상교통로(Sea Line of Communications) 라고 부른다. (中略) 임진왜란에서 도서해양국가 일본조차 해상교통로의 전략적 가치를 깨닫지 못하고 지상전투 위주로 수행하였음을 고려할 때 이순신은 시대를 앞서간 인물이었음을 재발견하게 된다. (後略) - 박정규의 [이순신과 유성룡의 관계 재조명] - 에서 발췌
경영전선에서 문제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한다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기업의 위치가 공격적 마케팅에 좋은지, 수비적 내수에 힘을 기울여야 경쟁력이 있는지 판단과 결심을 하기 어렵습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이 해외로 많이 진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전쟁, 무역 전쟁 중인 불확실한 글로벌 시대에 기업 환경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이때에 진출하려고 하는 나라의 상황과 사업의 핵심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분석하여 실행해야 해상 교통로를 십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겠지만 "한때의 성공의 덫"에 걸려 넘어지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불확실한 시대일수록 건전한 판단과 명료한 결심이 필요합니다. 이순신 장군의 제해권 장악에서 오늘의 기업 주권을 생각해 봅니다. 언제나 당당한 기업의 자신감을 생각해 봅니다.
글 이부경 pklee9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