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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마음.....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6-08

조회 249



아버지의 마음.....

을미년 10월 초3일. 오늘은 회의 생일(生日)이다.
그래서 술과 음식을 갖추어 주도록 예방(禮房)에
당부하였다.

병신년 7월 21일.  아들 회가 방자(房子 : 하인)
수(壽)에게 곤장을 쳤다고 한다. 그래서 아들을
뜰 아래로 붙들어다가 훈계(訓戒) 하였다.

-  [충무공 유사]  -  에서 발췌

전쟁 중의 아버지의 마음, 그리고 지금 관세 전쟁 중의
CEO의 마음이 어쩌면 같은 마음인지 모르겠습니다.
전쟁 중이기는 하나 아들을 챙겨야 하고 부하를 챙겨야
하는 아순신 장군의 어버이 마음은, 직원을 챙기면서 
가족을 챙겨야 하는 CEO의 마음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달라진 것은 이순신 장군처럼 부하들이나 자녀를
제대로 훈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가족에서 소가족
중심으로 가족 형태가 바뀌면서 웃어른을 공경하던 예와
규범이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그러다 보니 보고 배울 
근본이 없이 매사 자녀 위주로 양육이 되어 개인주의로
성장한 아이들은 사회에 나와서도 협동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끔 상사에게 꾸지람을 듣게 되거나 잘못된 일을 지적
받게 되면 하던 일을 그대로 둔 채 회사를 박차고 나가
버리는 경우를 봅니다. 이는 사회 구성원이 되는 교육을 
그 어디에서도 하지 않고 있는 작금의 교육이 빚어 놓은 
단편적인 예입니다. 

그러나 더욱 암울한 것은 이순신 장군처럼 그 누구도 
야단치거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 스스로 자녀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은 것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는 것이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사회가 급변하고 430여년 전과 판이하다 하더라도 
교육에는 때가 있기에 배우려는 자세와 가르치려는 열정이
식지 않도록 기업은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재교육의 기회를
마련해야 합니다. 앞으로는 인재 전쟁도 치루어야 할 때가
올 것 입니다. 

글 이부경 
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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