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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사랑의 리더십.....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8-17

조회 31



이순신의 사랑의 리더십.....

당포파왜병장(唐浦破倭兵狀, 1592. 6. 14) 중에서....
(前略).... 그래서 먼저 거북선으로 하여금 적선들
속으로 돌진해 들어가서 천.지.현.황(天地玄黃) 등
각종 대포를 쏘도록 지시했습니다.  (中略).....
신은 여러 배에서 용감한 군사들을 뽑아서 쫒아가
목을 베게 할까도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숲이
울창하고 또 해도 저물었으므로 도리어 해를 입게
될까 봐 두려워서 왜적을 찾아내어 목 베는 일을
못하도록 지시하고, 일부러 작은 배 몇 척을 남겨
두어 적을 유인해 내어 모조리 잡아 없앨 계획을 
세워놓고는 밤을 타서 배를 돌려 사천 땅 모자랑포로
나와서 진을 치고 밤을 지냈습니다. 
 
-  박기봉 편역 [충무공 이순신 전서]  -  에서 발췌

사천 해전에서 거북선이 처음으로 출전 합니다. 참퇴장
(斬退將)인 전 첨사 이응화(李應華) 등이 번갈아
드나들면서 왜선 전부를 부딪쳐 깨뜨리고 불살라버렸으며
왜적들은 멀리서 바라보며 울부짖고 발을 동동 구르며
대성통곡을 하였습니다. 순식간에 당한 패전으로 왜적들은
허무하고 분해서 울었고, 땅에 떨어진 무사도(武士道)에
낙망해서도 울었습니다. 사천 해전에서 당당히 승리했음에도
이순신 장군은 육지로 올라간 왜적들이 우리 백성들을 해칠
것을 염려하여 승리를 자축하지 않았습니다.

일부러 작은 배 몇 척을 갯가에 남겨두었습니다.
이는 바다로 도망갈 길을 열어둔 것입니다. 왜 그렇게 
했겠습니까? 육지로 올라간 왜적들로 하여금 순한 백성을 
해치지 말고 바다로 도망가라는 깊은 뜻이 담겨 있었습니다.

연약한 백성에 대한 한없는 연민과 생명의 고귀함을 행동으로 
보여준 이순신 장군이야말로 인간 승리 입니다.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그것보다 더 소중한 리더십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순신의
사랑의 리더십 입니다.

지금은 4차 혁명시대, AI 비지니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990년도에 SCM(Supply Chian Management)은 
생산, 제조에서 소비자까지 관리하는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각광을 받았지만, 지금은 원자재 구매에서부터 소비자의
재구매(Recycle), 재사용(Reuse)까지 포함한 업데이트된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밀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했던 것처럼 인간 생명의 고귀함을 담아
소비자의 마음을 헤아려야 성공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글 이부경
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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