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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문득 큰 별이 바다 속으로 떨어졌는데 (2011. 3. 21)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1-04-24

조회 22,561



그때 문득 큰 별이 바다 속으로 떨어졌는데…

1598년11월18일. 저녁 6시경(酉時)에 적선들이 남해로부터 무수히 많이
나와서 엄목포(嚴木浦)에 정박해 있고 또 노량으로 와서 정박하는 것도
부지기수로 많았다.
공은 도독과 약속하고 이날 밤 10시쯤에 같이 출발하여 새벽2시쯤에
노량에 이르러 적선 5백여 척을 만나 아침때가 되도록 크게 싸웠다.
이날 밤 자정에 공은 배 위에서 손을 씻고 무릎을 꿇고 하늘에 빌었다.
“만일 이 원수들만 없앨 수 있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겠나이다.”
그때 문득 큰 별이 바다 속으로 떨어졌는데, 그것을 본 이들은 모두
이상하게 여기었다.

- 이분(李芬)의 이충무공 행록(行錄) - 에서 발췌

큰 별이 떨어진 그 바다를 다녀왔습니다. 충무공의 탄생지에서 순국의
바다까지 큰 별의 발자취를 따라 가며 한없는 연민의 정을 느꼈습니다.
노량해전 승첩의 그 바다 그 자리에서 이순신 제독과 조선 수군들의 영령
들을 위하여 애틋한 마음으로 헌화하며 현양했습니다.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무슨 일이든 죽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 깊이 생각하며 실천한 적이 한 번
이라도 있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회사 경영에 온 몸과 마음을 몰입 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진실을 우리는 얼마나 깨닫고 있을까? 더 이상
교만해지지 않도록 끊임없는 내적성찰의 리더십을 주문하고 있는 21세기의
글로벌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해졌습니다. 각자의 마음속에 있는
정의가 살아있는 꿈과 희망에 몰입 하는 것입니다.

이부경 올림
010-2228-1151/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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