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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좌수영 코스 6 (선소)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3-07-25

조회 17,421



'선소'
배를 만드는 곳으로 전라좌수영에는 '본영선소, 순천부선소, 방답선소' 이렇게 3곳에서 배를 건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중 본영선소는 흔적이 없고, 방답선소는 외진 곳에 위치하고 관리도 안 되어있어 찾는 사람도 거의 없지만 그나마 순천부선소가 접근성도 좋고 복원도 되어있어 사람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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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답선소' 이곳에서 거북선을 건조한 역사적인 장소이지만
지금은 관리가 안되어 옆까지 집들이 들어서 있고 어선들 계류 시설로 사용되고 있다.
지나가는 사람은 이곳이 선소인지도 모르며 찾는 사람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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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답선소를 쓸쓸히 지키고 있는 느티나무
이 느티나무는 수령이 300년이며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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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처부선소' 내에 있는 '굴강'
조선시대 해안 요새에 만든 조그만 군사 항만 시설로 선착장이자 방파제 역할을 하였던 곳
이 곳에서 배를 건조하거나 수리하였다
굴강은 석축이 말발굽 형태로 둘러쳐진 직경 40m 내외의 원형 접안시설을 말하며
방파제를 작은 만처럼 둥그렇게 만든데서 유래한 듯하다.
1980년가 1985년의 발굴 조사에서 나온 쇠로 된 화살촉, 못, 쇠붙이 같은 유물 565점을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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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내부와 수면상에 나와있는 부부은 사진에서 처럼 언제든 수리할 수 있었겠지만
배 밑바닥은 바닷물이 들어왔을 때 배를 이곳에 옮기고 바닷물이 빠지면 수리하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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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수'
장승이라는 명칭은 지역에 따라 다르게 불리는데 여수지역에서는 '벅수'라고 한다.
'벅수'는 마을의 경계 표시와 함께 수호신의 역할도 하는 것으로 마을의 신앙 대상으로 섬겨진다.
해설사의 설명에 의하면 이렇게 세워놓은 '벅수'가 밤에 적에게 사람으로 오인되어 경계를 서는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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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선주'
높이 140Cm의 돌기둥, 이 계선주에 거북선과 판옥선을 매어 두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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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뭇간'
군기 제작과 수리가 이루어진 곳으로 이곳에서 집수구와 단조로가 발견되어 복원하였다
뒷편 암반 웅덩이에서 물이 솟아 나와 철의 단조과정에서 필요한 냉각수 공급이 원활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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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무실이자 지휘소 기능을 담당했을 것으로 추정되느 '세검정'
세검정 터에 남아 있던 주춧돌의 간격으로 보아 정면의크기는 7칸에 길이 15.8m 이상 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이를 바탕으로 1986년 복원하였다
'세검정'은 칼을 씻는 곳이라 뜻이다.
칼을 씻으며 국방의 의지를 다졌을 것이다.
통영의 세병관, 서울의 세검정도 같은 의미일 것이다.


순천부선소는 임진왜란 전에 생겨 임진왜란 중 저나좌수영 관하 순천부의 수군 기지로 사용도었음이 확실하나 만들어진 연대는 확인할 수 없다.
또한 일제가점기 때 많은 시설이 파괴되어 복원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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