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를 실천하는 이순신 포럼

충무공 이순신 > 온라인 유적지 탐방

전라좌수영 코스 9 (흥국사)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3-07-25

조회 15,942



고려 명종 25년(1195)에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하였다.
임진왜란 시 의승수군 본부가 되어 자운, 옥형 두 승장의 지휘 하에 700여명의 3도 승려가 모여 이순신장군과 같이 왜적을 물리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20130720_134256.jpg

흥국사에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일주문 '영취산흥국사'라는 현판이 선명하다



20130720_134636.jpg

일주문 옆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부도(浮屠)'
전라남도 동부 지역의 불교계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인물의 부도 12기가 모여있다.
*부도 : 승려의 사리나 유골을 안치한 묘탑(墓塔)




흥국사.jpg 

20130720_134910.jpg

20130720_134941.jpg

한적한 오솔길을 거닐다 보면 나타나는 영취교와 천왕문



흥국사 1.jpg

흥국사 2.jpg

천왕문 안에 있는 사대천왕



20130720_135153.jpg

대웅전은 인조 2년(1624) 계특대사가 절을 고쳐 세울 때 다시 지었다.
석가삼존불을 모시고 있는 절의 중심 법당으로 규모는 앞면 3칸·옆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앞면 3칸은 기둥 사이를 같은 간격으로 나누어 키가 큰 빗살문을 달았다.


흥국사 4.jpg

빗살문에 있는 문고리 크기가 엄청 커서 놀랐다. 거의 사람 얼굴만하다.
그리고 문고리를 잡고 소원을 빈 사람이 얼마나 많았던지 문고리가 반질반질 거린다.



흥국사 3.jpg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짠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이다.
이 장식구조를 기둥 사이에 3구씩 배치하여 화려한 느낌을 준다.
 


흥국사 1.jpg

대웅전 계단 양 옆에 조각되어 있는 용머리.
처음에는 여의주를 물고 있는 멋진 용의 모습이었겠지만
세월의 풍파에 지금은 그 웅장한 모습이 많이 퇴색되었다.



흥국사 2.jpg

석등 받침이 거북인게 특이하다.



흥국사 6(대웅전).jpg

'목조석가여래삼존상'은 보물 제1550호이고
불상 뒷면에 숙종 19년(1693)에 그린 ‘석가후불탱화'는 보물 제578호다.



흥국사.jpg
20130720_135311.jpg

대웅전으로 가기 위해선 법왕문을 통과하여 올라갔었지만
지금은 법왕문은 보수를 위해서인지 완전해체를 하고 있다.
위 사진은 해체 전의 모습


흥국사 7.jpg

흥국사팔상전 (興國寺八相殿) -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58호 
이 건물은 1690년 통일대사가 대웅전을 크게 새로 지으면서 원래 주불전의 부재들을 활용해 지었다.
그래서인지 뒷편 언덕에 자리잡은 부속 불전임에도  그 규모가 상당하고
화려한 ‘亞’자형 닷집등 내부 장식 또한 어지간한 사찰에선 주불전으로 삼아도 손색이 없을 만한 수준이다.



흥국사 5.jpg

팔상전 내부 또한 화려하다



흥국사 8.jpg

이곳은 임진왜란시 이순신장군을 따라 수군을 지원하던 사찰답게
의승수군유물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다.



흥국사 9.jpg

가죽은 이미 오래전에 없어진 홍고, 나무를 통째로 잘라 그 안을 파서 만들었다.
이 홍고를 치면서 나라를 위해 어쩔수 없이 살생을 한 승려들의 괴로움을 날려버렸으리라.
겉모습에서 승려들의 아픈 마음많큼이나 세월을 이겨낸 모습이 보이는 것같다.


20130720_135709.jpg
 
이순신장군의 친필 편액 (공북루), 1593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
'공북루'는 북쪽성문으로서 흥국사 의승수군 진주사(鎭駐寺)의 성문에 해당된다
문의 위치는 천왕문과 영성문 아래다. 



흥국사 10.jpg
흥국사 11.jpg

승병들이 사용하던 무기





추천메일 보내기

목록